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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두 잡았다' LG에 6-3 승리...이의리 시즌 첫 승에 박찬호 4안타

2025-09-13 20:20:57

KIA 박찬호 / 사진=연합뉴스
KIA 박찬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선두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으며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렸다.

연승에 성공한 KIA는 61승 4무 65패를 기록했고, LG는 79승 3무 5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위즈덤이 임찬규의 132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3회말 대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문성주 볼넷으로 2사 1루를 만든 뒤 오스틴이 이의리의 초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KIA는 5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윤도현의 좌전 안타로 2사 1루를 만든 뒤 박찬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고, 좌익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윤도현이 홈까지 쇄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KIA가 리드를 뺏어왔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임찬규의 123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익수 방향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KIA가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 볼넷, 위즈덤 좌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오선우의 1타점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났다.
9회초 KIA는 쐐기를 박았다. 박민과 박찬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김규성의 땅볼 때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박민이 홈을 밟았다. 이어 나성범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추가 득점해 6-2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9회말 오지환 볼넷에 이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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