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9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5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폰세가 6이닝 무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17연승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폰세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4회말 2사 후 문현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안타가 터졌고 우익수 주성원의 실책까지 겹치며 1루 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았다.
한화의 불꽃타는 계속되었다.
5회말 하주석의 안타에 이어 김태연에게 헤드샷을 던진 선발 하영민이 퇴장 당했고 1사 후 심우준의 볼넷과 손아섭의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최재훈의 안타와 심우준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손아섭의 희생플라이와 2사 후 문현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초 바뀐 투수 박상원을 공략해 김건희와 어준서의 연속 안타에 이은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 후 황준서와 김종수까지 공략하며 박주홍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송성문과 최주환의 연속 1타점 적시타, 주성원의 희생플라이로 5-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7회말 하주석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무실점 8탈삼진 6피안타로 시즌 17승을 거뒀고 키움 선발 하영민은 4이닝 3실점(2자책점) 3탈삼진 3피안타 2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13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2위 한화는 기아에게 패한 선두 LG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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