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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즌 80승 달성' 우승 확률 95%에 팬들 "이제 확신한다" 환호

2025-09-15 06:40:00

시즌 5승을 따낸 앤더스 톨허스트 / 사진=LG 트윈스 제공
시즌 5승을 따낸 앤더스 톨허스트 / 사진=LG 트윈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선두 LG 트윈스가 톨허스트의 역투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시즌 80승에 선착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14-0으로 완파했다. 2위 한화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LG는 이번 승리로 80승 50패 3무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8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사례는 20차례 중 19회(95%)에 달한다. 8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 실패 사례는 2019년 SK 와이번스뿐이다.
LG는 1994년과 2023년 두 차례 80승을 선점했고, 모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정규리그 80승 선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비율은 20차례 중 15회로 75%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달 LG 유니폼을 입은 톨허스트는 4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투수가 되며 LG의 후반기 1위 탈환에 앞장섰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KBO리그 첫 패전을 당했지만, 곧바로 한 경기만에 호투를 펼쳐 가을야구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타자들도 일찌감치 KIA 선발 양현종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문보경의 병살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낸 LG는 3회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와 대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5-0까지 달아났다.

5회 오지환은 2사 1루에서 중견수 쪽 2루타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LG는 8회에만 안타 8개와 사사구 2개로 8점을 보태며 80승 선착을 자축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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