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대전에서 열리는 키움과 한화의 맞대결은 단순한 순위 싸움이 아니다. 한화가 만약 패한다면 전날 기준 매직넘버 9였던 LG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8로 줄어든다.
LG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 날에도 상대 전적을 통해 우승이 가까워지는 특별한 하루다.
LG의 강점은 꾸준한 득점력(최근 10경기 평균 5.8득점), 리그 최상위 수준의 팀 타율이다.
한화의 변수는 타선의 기복, 선발진의 피로 누적, 최근 맞대결에서 LG가 확실히 우위라는 점이다.

LG는 앞으로 KT, 삼성, 롯데와 같은 중위권 팀들과 맞붙는다. 남은 경기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빠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LG 트윈스의 매직넘버가 한자리 수로 진입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초읽기가 본격 시작됐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언제, 어디서 우승을 확정하느냐"로 향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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