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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2차 연장 혈투 끝에 인디애나에 승리... 길저스알렉산더 55점 '커리어 하이'

2025-10-24 19:03:26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개막 후 2경기 연속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41-135로 꺾었다. 2연패에 도전하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인 바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파울 당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파울 당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연합뉴스]
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45분 동안 55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 연장 종료 27초 전 122-122 상황에서 점프슛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두 번째 연장에서는 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AJ 미첼(26점)과 에런 위긴스(23점)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인디애나에서는 매서린(36점 11리바운드)과 시아캄(32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설욕에는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사진[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샌프란시스코 홈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37-1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스테픈 커리는 42점을 기록하며 경기 종료 21초 전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도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의 에런 고든은 3점슛 10개를 포함해 50점을 폭발하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격하는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사진[EPA=연합뉴스]
공격하는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사진[EPA=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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