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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3-0 셧아웃 승리...양효진 14득점 공격 성공률 68.75 맹활약

2025-11-05 07:35:20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것이 베테랑의 힘이었다.

현대건설은 11월 4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특히 베테랑 양효진이 14득점 공격성공률 68.75%를 기록하면서 맹활약 한 것은 압권이었고 카리와 자스티스 외국인 쌍포가 각각 18득점-11득점을 올리며 분전 한 것은 백미였다.
현대건설은 카리-김다인-양효진-김희진-정지윤-자스티스-김연견이 선발로 나섰고 기업은행은 빅토리아-박은서-이주아-최정민-육서영-킨켈라-임명옥이 나섰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1세트에 카리의 오픈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시작한 현대건설은 육서영과 박은서의 연속 범실이 겹치고 자스티스가 공격에 가세하며 8-7로 앞섰다.

IBK기업은행도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 서브에이스에 최정민의 속공과 육서영의 오픈 공격으로 맞서며 16-15로 경기는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그리고 카리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0-17로 흐름이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카리의 서브에이스, 백어택이 터지며 결국 1세트는 25-20으로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양효진과 카리, 자스티스가 고루 공격에 가담하며 16-8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IBK기업은행은 박은서와 최정민을 김채연과 김하경으로 교체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기대대로 김채연이 블로킹에 성공했고 빅토리아의 연속 백어택이 터지며 추격을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16-21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에 교체해 들어간 나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25-20으로 다시 2세트도 따내며 2-0으로 앞섰다.

3세트에 IBK기업은행은 킨켈라를 빼고 황민경을 투입하며 리시브를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카리-양효진-자스티스 삼각편대에 정지윤까지 살아나며 11-6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IBK기업은행은 세터를 김하경 대신 최연진으로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나현수-이예림 등 백업들까지 가세하며 3세트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승점 9점으로 선두자리를 탈환했고 IBK기업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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