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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100경기 출전' 이강인, 리옹전 결승골 도움..팀은 리그 선두 탈환

2025-11-10 12:20:00

포효하는 PSG 이강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포효하는 PSG 이강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100번째 경기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10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2로 팽팽하던 후반 50분 네베스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정확하게 띄운 크로스가 네베스의 머리에 닿아 골망을 흔들며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주앙 네베스(오른쪽)의 결승 골을 도운 후 함께 세리머니 하는 PSG 이강인(가운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주앙 네베스(오른쪽)의 결승 골을 도운 후 함께 세리머니 하는 PSG 이강인(가운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선발 7경기)에서 기록한 첫 도움이자, 지난 5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어시스트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도움이다. 이로써 이강인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8월 토트넘과의 UEFA 슈퍼컵 득점을 포함해 1골 2도움으로 늘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27(8승 3무 1패)을 쌓아 전날 마르세유(승점 25)에 내줬던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공을 모는 이강인(왼쪽). 사진[AFP=연합뉴스]
공을 모는 이강인(왼쪽). 사진[AFP=연합뉴스]


이강인에게 이날 경기는 2023-2024시즌부터 세 시즌째 PSG에서 뛰는 동안 100번째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그는 리그1 63경기, 챔피언스리그 24경기, FIFA 클럽 월드컵 4경기, 프랑스컵 6경기, 프랑스 슈퍼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를 포함해 PSG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를 채웠다.

수비하는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수비하는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이강인은 크바라츠헬리아, 마율루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가벼운 몸놀림과 정교한 패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너킥과 프리킥도 전담했다.

PSG는 전반 26분 자이르에메리의 선제골에 이어, 리옹의 동점골 직후 전반 33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5분 메이틀랜드나일스의 로빙슛으로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48분 이강인을 막던 리옹의 탈리아피코가 반칙으로 퇴장당한 직후,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이강인의 코너킥과 네베스의 헤딩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이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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