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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8점' KCC, 가스공사에 연장 끝 역전승...2연승·3위 도약

2025-11-18 23:15:00

KCC의 허훈. 사진[연합뉴스]
KCC의 허훈. 사진[연합뉴스]
부산 KCC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4-93으로 제압했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이은 2연승으로 9승 6패를 기록한 KCC는 원주 DB(9승 7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가스공사는 4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23-28, 전반 33-40, 3쿼터 이후 52-61로 내내 밀린 KCC는 4쿼터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66-77에서 허훈과 최준용의 자유투 4개로 불씨를 살린 뒤, 1분 34초 최준용 레이업(72-77), 27.5초 최준용 골밑슛(74-78), 14.1초 허훈 외곽포(77-79)로 틈을 좁혔다. 9.8초 가스공사의 라인 크로스로 공격권을 얻은 KCC는 종료 2초 전 허훈의 돌파로 79-79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은 최다 점수 차 4점에 역전 9차례, 동점 5차례가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92-93 상황에서 종료 3.2초 전 허훈이 닉 퍼킨스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훈은 연장전 15점 중 11점을 책임지며 28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숀 롱(23점 15리바운드), 최준용(18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스공사는 퍼킨스 30점 9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 15점 7어시스트가 무색했다.

소노의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소노의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원주에서는 고양 소노가 DB를 93-82로 꺾고 6승 10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8일 17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소노는 이날도 전반 19점 차 리드를 한 자릿수로 내줬으나 끝내 지켜냈다. 외곽포 16개(이정현 5개, 정희재·임동섭 각 3개)가 승리 원동력이었다. 네이던 나이트는 23점 12리바운드를 추가했다. DB는 헨리 엘런슨 22점 8리바운드, 이선 알바노 15점 7어시스트에도 역전에 실패하며 4위로 밀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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