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배 우승 소식을 전한 마치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2215632019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05회 역사의 일왕배에서 마치다가 결승 진출과 우승 모두 처음 이뤄냈다.
전반 6분 나카야마 유타의 크로스를 후지오 쇼타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했고, 32분 소마 유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세훈과 나상호는 후반 20분 각각 후지오·미첼 듀크와 교체 투입돼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오세훈은 이날 공격포인트 없이 끝냈지만, 6일 FC도쿄와의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며 팀의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1989년 창단한 마치다는 도쿄 사회인리그에서 출발해 JFL·J3·J2를 거쳤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J3(2014년 창설)를 경험한 팀의 일왕배 우승은 마치다가 처음이다.
2018년 온라인 광고 대행사 사이버에이전트 인수 후 급성장한 마치다는 2023년 J2 우승으로 J1에 승격했고, 지난해 J1에서 3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확보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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