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장에서는 총 131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55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2%로, 전년도 26.3% 대비 15.7%p 상승했다. 총 낙찰 금액은 25억 9,700만원이며, 마리당 평균 낙찰가액은 4,7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말은 110번에 상장된 암말로, 최고 낙찰가는 9,800만원을 기록했다. 오공학 생산자가 배출한 이 암말은 ‘닉스고(부마)’와 교배를 진행한 ‘티즈디터민드(모마)’의 자마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시절 최고 명마에 선정됐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의 자마가 경매에 나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한 닉스고가 12월에 국내 도입되어 한국경마 및 경매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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