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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실수→언쟁→폭행' EPL 에버턴 게예, 팀 동료 얼굴 때려 레드카드

2025-11-25 11:07:50

팀 동료 마이클 킨(오른쪽)의 얼굴을 때리는 이드리사 기예. 사진[EPA=연합뉴스]
팀 동료 마이클 킨(오른쪽)의 얼굴을 때리는 이드리사 기예. 사진[EPA=연합뉴스]
에버턴 이드리사 게예가 동료 선수를 폭행해 경기장을 떠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된 EPL 12라운드에서 게예는 킥오프 13분 만에 일발 퇴장을 당했다. 수비수 마이클 킨과 말다툼 도중 왼손으로 상대 얼굴을 가격한 것이 원인이었다.

사건은 게예의 백패스 실수에서 비롯됐다. 자진 지역 내 킨에게 보낸 공이 맨유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 넘어가면서 결정적 찬스를 허용했고, 이에 두 선수 간 격한 감정 대립이 일어났다.
주심은 즉각 레드카드 판정을 내렸으며, VAR 검증 결과 폭력 행위가 명백하다는 EPL 사무국 발표가 뒤따랐다.

레드카드를 받는 이드리사 기예. 사진[AP=연합뉴스]
레드카드를 받는 이드리사 기예. 사진[AP=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동료를 향한 폭력으로 퇴장 처분을 받은 건 2008년 12월 리카르도 풀러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다.

10명으로 싸운 에버턴은 키어넌 듀스버리 홀의 결승포로 1-0 완승을 거뒀고, 연속 승점 3점 획득과 함께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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