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으로 홍명보호 11월 A매치에 빠졌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예상보다 빠르게 훈련에 복귀했다. 페예노르트는 1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12일 FCSB(루마니아)와의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둔 팀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에 황인범의 모습이 담겼다.
황인범은 지난달 7일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UEL 4차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6~8주 이탈 진단을 받았다.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에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부상을 당해 11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했다.
훈련하는 황인범(가운데).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황인범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5주 만에 훈련장에 복귀했다. 구단 영상에서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FCSB전 출전은 어렵지만 14일 라이벌 아약스와의 정규리그 원정에는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 FR12는 "황인범이 회복 5주 차에 접어든 만큼 아약스, 헤이렌베인(컵대회), 트벤테로 이어지는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