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축구

'벽돌공→EPL 우승' 바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잉글랜드 출신 역대 첫 수상

2025-12-12 15:26:58

세리에A 11월의 선수로 뽑힌 제이미 바디. 사진[연합뉴스]
세리에A 11월의 선수로 뽑힌 제이미 바디. 사진[연합뉴스]
016년 레스터시티의 EPL 우승을 이끈 제이미 바디(38·크레모네세)가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EA 스포츠 FC 11월의 선수'로 바디를 발표했다.

팬 온라인 투표와 개인 통계를 합산한 결과 바디는 마이크 메냥(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다비드 네레스(나폴리)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 선정 기준은 호크아이 시스템으로 기록된 10~13라운드 트래킹 데이터로, 기본 통계뿐 아니라 볼 없이 움직이는 동선과 팀 효율성 기여도까지 반영됐다. 크레모네세가 해당 기간 3경기 전패했고 바디도 1골에 그쳤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바디는 잉글랜드 8부리그에서 벽돌공과 '투잡'을 뛰다가 EPL 우승까지 경험한 '낭만 스트라이커'다. 2012년 5부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에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뒤 13년간 공식전 500경기 200골을 기록하며 EPL 우승(2015-2016)과 FA컵 우승(2020-2021)을 이끌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제이미 바디.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제이미 바디.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9월 세리에A 크레모네세로 새 도전에 나선 바디는 10경기 4골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2019년 제정된 '이달의 선수' 역대 첫 잉글랜드 출신 수상자가 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