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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투혼+안혜지 16점'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에 63-61 신승

2025-12-13 19:50:00

BNK의 김소니아와 안혜지. 사진[연합뉴스]
BNK의 김소니아와 안혜지. 사진[연합뉴스]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63-61로 꺾고 2연승을 수확했다. 13일 인천 도원체육관 원정에서 사흘 전 KB전(80-78)에 이어 또다시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BNK는 5승 3패로 2위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은 2연패로 2승 6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BNK 박정은 감독은 개막전에 이어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과의 여성 사령탑 맞대결을 모두 잡았다.

1쿼터 21-15로 앞선 BNK는 전반을 36-33으로 마쳤으나, 3쿼터 신이슬의 3점 슛 3개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52-44로 역전했다.
4쿼터 BNK의 반격을 이끈 건 코뼈 골절로 보호대를 착용하고 후반부터 출전한 김소니아였다. 46-52에서 3점 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57-52까지 벌렸고, 신한은행이 28.2초 전 신이슬의 3점 플레이로 57-59까지 추격했으나 박혜진이 10.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혜지 16점 6어시스트, 박혜진 12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 5점 7리바운드로 BNK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신이슬은 양 팀 최다 20점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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