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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햄스트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제패...'올해만 여섯 번째' 왕관

2025-12-18 12:05:41

이강인. 사진[로이터통신=연합뉴스]
이강인. 사진[로이터통신=연합뉴스]
PSG 소속 이강인이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으나 팀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펼쳐진 플라멩구와의 결승전,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35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PSG는 정규시간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2-1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한 해 동안 여섯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관왕 달성은 2009년 바르셀로나,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하고 창단 첫 UCL 우승과 UEFA 슈퍼컵까지 차지하며 유럽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챔피언이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UCL 챔피언 PSG는 결승에 직행했고, 플라멩구는 각 대륙 대표를 제치고 올라왔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볼 경합하는 이강인(좌측). 사진[AFP=연합뉴스]
볼 경합하는 이강인(좌측). 사진[AFP=연합뉴스]


리그 5경기 연속 선발에 시즌 3호 도움까지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이날도 유효슈팅과 지상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1분 상대와 충돌 후 허벅지 통증을 느껴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물러났다.

이강인 교체 3분 만에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이 됐고, PSG는 바르콜라와 뎀벨레를 투입했으나 추가골 없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의 주역은 골키퍼 사포노프였다. 비티냐와 멘데스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사포노프는 상대 킥 5개 중 4개를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전 슈발리에에 밀려 벤치를 지키다 11월 말 슈발리에 부상 후 기회를 잡은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선방쇼로 화답했다. 경기 후 동료들은 사포노프를 헹가래 치며 축하했고, 이강인도 세리머니에 합류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후 기뻐하는 PSG 선수들. 사진[EPA=연합뉴스]
우승 후 기뻐하는 PSG 선수들. 사진[EPA=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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