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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근육맨' 타우파토푸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오륜기 기수 선정…또 웃통 벗을까

2026-02-03 18:00:22

[올림픽] '이 정도 추위 쯤이야'.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이 정도 추위 쯤이야'. 사진[연합뉴스]
세 차례 올림픽 개회식에서 웃통을 벗어 화제를 모은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42)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오륜기 기수로 나선다.

조직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를 포함한 개회식 오륜기 기수 10명을 발표했다.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난민팀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체조 올림픽 6관왕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아키바 다다토시 전 히로시마 시장 등과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이탈리아 크로스컨트리 스키 챔피언 프란코 노네스와 쇼트트랙 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기수로 선다. 이번 개회식은 역대 최초로 두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태권도 선수 출신 타우파토푸아는 2016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를 벗고 통가 기수로 입장해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전향한 2018 평창 올림픽에서도 강추위 속 웃통을 벗는 '깜짝 쇼'를 펼쳤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근육을 드러내며 기수로 나섰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은 통가 해저화산 폭발로 출전이 무산됐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태권도·카누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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