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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행 마침표' 팀킴 공식 해체...김은정·김경애 새 둥지, 김영미는 지도자 전향

2026-03-03 22:17:09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최초로 은메달을 거머쥔 '팀킴'.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최초로 은메달을 거머쥔 '팀킴'.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의 주역 '팀킴'이 17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릉시청 소속 팀킴은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체를 선언하며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스킵 김은정은 의성군청, 서드 김경애는 전북도청으로 각각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후보 김영미는 현역을 마감하고 의성초 컬링부 지도자로 전향한다. 리드 김선영과 세컨드 김초희는 강릉시청에 잔류한다.
팀킴은 경북 의성여고 시절 김은정과 김영미의 방과 후 컬링 활동에서 출발해, 김경애·김선영·김초희가 차례로 합류하며 완성됐다. 전원 김씨 성을 가져 '팀 킴(Team KIM)'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평창 은메달과 2022 세계선수권 준우승(한국 최초)이라는 성과를 남겼지만, 지난해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선발전 탈락으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무산됐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올림픽 이후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팀 리빌딩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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