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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가 옳다! 30년 아니라 50년 동안 일본 이길 팀 아시아에 없어

2026-03-06 22:05:17

만루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만루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20년 전 이치로의 '30년 발언'을 넘어 '50년 격차'라는 잔혹한 현실 앞에 섰다.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1차전에서 일본은 대만을 상대로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일본은 투타 전반에서 아시아 수준을 초월한 전력을 선보였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무실점 호투와 오타니 쇼헤이의 만루 홈런을 앞세운 화력은 대만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2회에만 10점을 뽑아낸 집중력은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하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내일 예정된 한일전이다. 최근 국제 대회마다 드러난 한국 불펜진의 구위 저하와 제구 불안은 일본의 막강한 화력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시속 150km 중후반대 강속구에 익숙해진 일본 타선을 상대로 한국의 추격조와 승리조가 버텨낼 재간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내일 경기 역시 대만전과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대량 실점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콜드게임 패배라는 수모를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2006년 당시 "30년 동안 이기지 못하게 하겠다"던 이치로의 호언장담이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온 모양새다. 한국 야구가 내일 도쿄돔에서 '50년의 벽'을 실감하게 될지, 아니면 기적적인 생존 본능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은 이미 체념과 우려 섞인 눈길로 도쿄를 향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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