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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콜드패에 대만 팬들 "초등 야구 대 MLB 같았다" 통탄...2024년 프리미어12 챔피언의 처참한 몰락

2026-03-06 23:56:29

오타니 쇼헤이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팀인 대만이 WBC 연패를 노리는 일본 '사무라이 재팬'에 0-13, 7회 콜드게임이라는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경기에서 대만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 개막 2연패를 기록,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대만 유력 일간지 자유시보(自由時報)는 이번 패배를 '도쿄돔의 참극'이라 규정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2회 대거 10실점을 허용한 것을 두고 "단 한 이닝에 10점을 내준 것은 굴욕적인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일본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터뜨린 만루 홈런은 대만 마운드의 붕괴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대만 현지의 반응은 더욱 처참했다. 주요 도심에서 진행된 거리 응원 현장에서는 경기가 중반도 지나기 전부터 팬들의 탄식과 눈물이 터져 나왔다. 한 대만 팬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초등 야구팀이 메이저리그(MLB) 팀을 상대하는 것 같았다"며 "레벨 자체가 아예 다르다"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어12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이 단 한 경기 만에 처참하게 무너진 대만 야구계는 향후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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