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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말 강하다. 피지컬도 좋고 스윙도 힘차다" 한국전 선발투수 기쿠치, 한국 타선 경계

2026-03-06 23:36:25

기쿠치 유세이
기쿠치 유세이
사무라이 재팬의 기쿠치 유세이(34) 투수가 WBC 무대에서 고국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기쿠치는 오는 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C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일 오릭스와의 강화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 기쿠치는 4일 휴식 후 운명의 한일전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기쿠치는 등판을 앞두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고 조정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일본 대표팀으로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특별한 일인 만큼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 팀인 한국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이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11득점을 올리며 완승한 점을 언급한 기쿠치는 "한국은 확실히 강한 팀이다.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스윙도 매우 힘차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선취점을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출루를 억제하고 장타를 방지해 빅이닝을 만들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덧붙였다.
앞서 열린 대만전에서는 기쿠치의 고등학교 후배인 오타니 쇼헤이가 선제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리며 팀의 콜드게임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닛칸스포츠는 "기쿠치가 후배 오타니의 바통을 이어받아 베테랑의 저력을 발휘하며 일본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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