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오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일본전 선발 투수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KT 위즈)를 예고했다.
고영표는 불과 1년 전인 2024 프리미어12 개막전 대만전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통한의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한국의 예선 탈락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고영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대만전 실점의 원인이었던 높은 제구를 얼마나 낮게 유지하느냐가 이번 한일전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수진을 친 고영표가 대만전 만루 홈런의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도쿄돔에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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