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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경기를 뒷문이 날렸다...KIA, 마무리 위기 또 시작됐나

2026-03-29 09:45:02

정해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정해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했다. 뒷문이 또 무너졌다.

KIA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에서 SSG에 6-7로 역전패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틀을 잡았고 타선도 5점을 뽑아 6회까지 5-0으로 앞섰다. 그러나 7회 이적생 김범수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강판됐고 후속 성영탁이 만루에서 3실점하며 5-3으로 좁혔다.

9회초 KIA가 추가점을 내 6-3으로 달아나며 세이브 요건이 충족됐고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왔다. 그러나 정해영은 볼넷·2루타에 이어 오태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6으로 쫓겼고 곧 강판됐다. 후속 조상우도 볼넷과 안타, 폭투를 연달아 허용하며 6-7 대역전패가 완성됐다.
정해영은 지난해 60경기 2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블론세이브 7개·평균자책점 3.79·WHIP 1.51 등 세부 지표가 형편없었다.

SSG전 징크스도 계속됐다. 2024년 SSG전 평균자책점 10.80, 지난해 4.70에 이어 이날도 무너졌다.

오태곤은 경기 후 "정해영이 우리 홈구장에서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역전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상대 선수가 위압감이 아닌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 현재 정해영의 냉혹한 현실이다.

KIA가 당장 마무리를 교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정해영을 빠르게 교체한 것은 지난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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