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한 김시우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0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243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공동 1위로 연장에 돌입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우승)과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18언더파 266타)에 두 타 뒤진 단독 3위였다.
상승세의 배경에는 꾸준함이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톱5 3회·톱10 5회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7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공동 42위에 그친 임성재는 72위에서 76위로 네 계단 내려앉았고, 최근 귀국한 김성현은 137위,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김주형은 139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정상은 연장 끝에 준우승한 스코티 셰플러가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를 유지했다. 우승자 피츠패트릭은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이어 캐머런 영(미국)·저스틴 로즈(잉글랜드)·콜린 모리카와(미국)·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4~7위, 러셀 헨리·잰더 쇼플리·J.J.스펀(이상 미국)이 8~10위를 형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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