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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3위' 다비도비치 포키나, 프랑스오픈 대회 도중 코치의 결별 통보...2회전서 역전패

2026-05-28 17:30:00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6·스페인) 2회전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6·스페인) 2회전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도중 코치가 문자 한 통으로 결별을 통보하고 떠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주인공은 2026 프랑스오픈에 나선 세계 23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6·스페인)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그가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2회전을 코치 마리아노 푸에르타(47·아르헨티나) 없이 치렀다고 전했다. 코치 공백 탓인지 그는 아구스틴 티란테(60위)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1회전에서 주무르(87위)를 3-2로 꺾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정황은 더 황당했다. 1회전 뒤 함께 점심을 먹은 푸에르타가 몸이 안 좋다며 호텔로 향했고, 두세 시간 뒤 더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채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이번 일이 경기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05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푸에르타는 선수 시절 두 차례 도핑에 휘말려 8년 출전 정지를 받았던 논란의 인물이다. 그는 아직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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