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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에서 곧바로 정상' 노스코바, 윔블던 우승...체코 챔피언 계보 이었다

2026-07-12 08:03:34

린다 노스코바의 결승전 모습 / 사진=연합뉴스
린다 노스코바의 결승전 모습 / 사진=연합뉴스
첫 메이저 결승 무대에서 곧바로 정상에 섰다. 노스코바가 2026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노스코바는 1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체코의 무호바를 2시간 28분 만에 2-1(6-2 5-7 6-3)로 물리쳤다. 그의 종전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8강이었고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최고였다.

체코의 계보도 이어졌다. 노스코바의 우승으로 체코는 최근 4년 동안 세 명의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을 배출한 것이다. 2023년 본드로우쇼바와 2024년 크레이치코바에 이은 결실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의 랭킹은 7위까지 오를 전망이며 상금 360만 파운드도 받는다.
승부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31분 만에 1세트를 따낸 그는 2세트에서 5-3으로 앞서고도 서브 게임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치며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3세트에서 흐름을 되찾은 그는 여섯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서비스 위너로 승리를 확정했다.

패한 무호바는 아쉬움을 남겼다. 2023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그는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서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두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식에 한 조로 출전한 인연도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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