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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남편을 타석에서?' 이정후 vs 고우석, 역대급 '처남-매제' 맞대결 9월 22일부터 3연전

2026-07-12 07:30:48

고우석(왼쪽)과 이정후
고우석(왼쪽)과 이정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특별한 '가족 싸움'이 예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오는 9월 22일부터 사흘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인터리그 3연전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두 선수의 만남은 단순한 동료 간의 경쟁을 넘어선다.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고우석이 이정후의 친여동생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처남과 매제'라는 특수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종범 전 감독의 사위와 아들이 세계 최고 무대인 메이저리그 마운드와 타석에서 정면충돌하는 셈이다.
관건은 고우석의 빅리그 생존 여부다. 부상만 없다면 출전이 확실한 '주전 외야수' 이정후와 달리, 고우석은 냉정한 서바이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경기가 치러지는 9월은 로스터가 28명으로 늘어나는 확대 엔트리 기간이다. 고우석이 이때까지 미네소타의 불펜 한 자리를 사수한다면,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역사적인 '가족 더비'가 마침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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