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전반기를 52승33패로 마쳤다. 1위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2위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릴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쉽지 않은 성과였다. 문보경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고 마무리 유영찬이 수술대에 올랐으며 2선발 치리노스는 부진으로 퇴출된 것이다.
옥에 티는 톨허스트였다. 그는 17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0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슬럼프에 빠진 것이다.
지난해의 기억은 강렬하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8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을 챙기며 우승 공신이 된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그가 주춤하면서 LG도 전반기 막판 승수 쌓기가 수월하지 못했다. 그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LG의 2년 연속 우승 도전도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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