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2시 25분 LA 갤럭시와 미국프로축구(MLS) 32라운드 지역 라이벌전을 갖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뒤 귀국해 잠시 휴식한 손흥민은 지난 10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팀에 합류했다. 이후 팀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 감독은 조국과 월드컵을 향한 애정이 컸던 만큼 탈락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팀 안에서만큼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헌신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반전이 필요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9도움으로 이타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정작 리그 데뷔골은 아직 없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한 공식전 전체로 넓혀도 득점은 단 2골에 그친다.

월드컵을 앞두고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본선에서는 흐름을 잇지 못했다. 주장으로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해 수비를 끌어당기며 공간을 만들었지만 집중 견제에 막혔고, 두 경기 모두 후반에 교체됐다. 남아공전에서는 후반 조커로 나섰음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앞선 세 번의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해 박지성·안정환과 한국인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였던 그는 이번 대회 단독 선두 등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아쉬움을 접은 손흥민 앞에는 팀의 반등과 리그 첫 골이라는 뚜렷한 두 과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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