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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점 뽑고, 8회 김도영이 끝냈다' KIA, 삼성 잡고 4위 탈환

2026-07-29 23:20:00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홈런을 발판 삼아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KIA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쳐 9-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같은 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섰다.

승부의 밑그림은 1회초에 그려졌다. 중전 안타로 나간 박재현이 2루를 훔쳤고 박상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이 나왔다. 1사 만루에서는 김호령, 하주석,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3점이 보태졌고, 타순이 한 바퀴 돈 2사 후 박재현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더해 6-0을 만들었다.
삼성의 추격은 5회말 전병우의 솔로포에서 시작됐다. 6회말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이재현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6까지 좁혔다.

흐름을 끊은 것은 8회초 김도영이었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직선 타구로 3점 홈런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를 정리했다. 시즌 31호를 기록한 그는 오스틴 딘(30홈런·LG 트윈스)에 앞선 홈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회까지 12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올 시즌 8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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