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베레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벤 셸턴(9위·미국)을 3시간 33분 접전 끝에 3-1(6-3 7-6<7-2> 5-7 6-2)로 제압했다.
한 해가 완성됐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그는 2026년을 메이저 2관왕으로 장식했다. 2020년 결승에서 두 세트를 앞서다 역전패한 아쉬움도 6년 만에 씻었다.
4세트에 흐름이 갈렸다. 3세트를 내주며 흔들린 츠베레프는 4세트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셸턴이 실책을 쏟아내는 사이 5-2까지 달아났다.
셸턴에게도 기회였다. 그가 이겼다면 2003년 앤디 로딕 이후 23년 만의 미국인 메이저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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