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이유는 팬이었다. 임찬규는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건 자신이 아니라 LG가 이기는 걸 보고 싶어서라며, 결국 팬들에게 이긴 경기를 가장 많이 선물한 투수가 됐다.
기록이 값졌다. 그는 1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LG가 13-5로 이기며 시즌 14승이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99승의 김용수를 넘어 트윈스 역사상 최다승 투수가 됐다. 다만 MBC 시절을 포함한 김용수의 126승까지는 27승이 더 필요하다.

의미가 컸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LG는 3위 이상으로 마칠 확률을 닷새 전 56.2%에서 74.1%까지 끌어올렸다. LG는 4위 KIA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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