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거론되는 선수는 노시환이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노시환과 11년 최대 30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도 2026시즌 종료 후 MLB 포스팅을 허용하는 조건을 넣었다. 노시환 역시 "메이저리그 꿈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포스팅이 가능하다는 것과 실제 MLB 진출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노시환이 미국행을 선택할지, 포스팅을 거쳐 MLB 구단과 계약까지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가장 구체적인 후보라는 정도다.
FA를 앞두고 있다는 점만 보면 해외 진출의 문은 열릴 수 있다. 그러나 MLB 구단이 원하는 것은 이름값이 아니라 현재의 경쟁력이다. 시즌 막판 이런 모습이 이어진다면 원태인이 당장 메이저리그 구단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다.
결국 현재로서는 노시환도, 원태인도 확실한 '내년 메이저리거'라고 부르기 어렵다. 노시환에게는 포스팅이라는 길이 열려 있지만 실제 계약 여부가 남아 있고, 원태인은 성적과 경기력이 걸림돌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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