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한 수순이다. LG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단순히 리그에서 통할 만한 선수가 아니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수준의 투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올 시즌 LG가 겪은 마운드의 어려움은 외국인 투수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부상과 전력 공백이 겹치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단행해야 했다.
아시아쿼터 존 케네디 역시 재계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시즌 도중 라클란 웰스의 부상으로 급하게 영입된 선수인 만큼 LG가 내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자원을 찾는 것은 자연스럽다. 시즌 중 영입하려고 했던 오카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톨허스트와 케네디의 KBO리그 경쟁력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 톨허스트는 12승을 거둔 선발투수다. 구단에 따라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놓고 고민하는 팀이라면 검토할 만한 자원이다. 케네디 역시 시즌 중 급하게 합류한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팀에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는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 LG가 오스틴과 2년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LG 타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만큼 오스틴을 붙잡는 것은 전력 유지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결국 LG의 과제는 명확하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타선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투수 두 자리와 아시아쿼터를 통해 마운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면 외국인 선수 구성부터 달라야 한다. LG가 2027시즌을 위해 어떤 투수들을 데려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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