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다시 주목할 만한 외국인 투수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바로 우완 투수 트로이 왓슨이다.
지난여름 두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왓슨은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KBO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왓슨이 자유계약 신분을 선택하면서 한국 구단들이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경험은 아직 없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은 활용 가치가 있다. KBO리그 구단 입장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맡길 수 있는 투수인지 면밀하게 검토할 만하다.
LG는 지난여름 왓슨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만큼 다시 접근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화 역시 외국인 투수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왓슨을 후보군에 올려놓을 수 있다.
문제는 일본이다. NPB 구단들도 왓슨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릴 수도 있지만, 일본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KBO 구단과 영입 경쟁을 벌일 수 있다.
특히 한화와 LG가 영입을 검토한다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지금이 다시 접촉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왓슨의 속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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