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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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 그만" "짜증난다" "최지광도 없고, 코너도 못나오면..."마음 비웠다" "한국시리즈만 가도 기적" 삼성 팬들 격앙
코너 시볼드의 플레이오프 등판 불투명 소식에 삼성 팬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코너는 플레이오프 개막을 코앞에 둔 현재도 아픈 것으로 알려졌다.코너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지난 9월 1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견갑골 통증을 느끼고 강판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쉬고 있다.코너는 현재 캐치볼만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말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여전히 통증이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다.삼성은 코너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이에 일부 삼성 팬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짜증난다" "희망고문 은 그만" "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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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결정' 키움 정찬헌, 코치로 새 출발...선수 9명과 작별
2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키움 구단은 7일 현역 은퇴를 결정한 정찬헌을 포함한 9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입단한 정찬헌은 프로 통산 407경기에 등판해 50승 63패 4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남겼다.2018년에는 LG 주전 마무리로 27세이브를 수확했고, 2021년에는 완봉승 한차례 포함 한 시즌 개인 최다인 9승을 거뒀다.그러나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정찬헌은 제 기량을 온전하게 꽃피우지 못했다.허리 수술을 받고 올해 6월 복귀했으나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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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확률' 준PO 1승 1패서 3차전 승리 팀 5번 모두 PO행 티켓 획득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 승리 팀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보증수표를 받아왔다.역대 5전 3승제 준PO에서 두 팀이 1승 1패로 3차전을 맞이한 사례는 5번 있었고, 3차전 승리 팀이 5번 모두 PO 티켓을 따냈다.이제 안방으로 돌아온 kt wiz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준PO 3차전 승리를 노리고, 잠실에서 1승 1패를 거둔 LG 트윈스는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워 '100% 확률 잡기'에 나선다.7일 KBO 사무국은 준PO 3차전에 kt 벤자민, LG 최원태가 각각 선발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전날 준PO 2차전이 끝난 뒤 양 팀 사령탑이 예고한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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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가 싫은 남자' LG 김현수, 다저스 베츠...김현수 준PO 통산 타율 0.220 올해는 무안타, 베츠는 포스트시즌 22타수 무안타 행진
가을야구가 싫은 KBO리그와 MLB 간판스타가 있다. 김현수(LG 트윈스)와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그들이다.김현수는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문제는 이번 뿐만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의 통산 준PO 성적도 좋지 않다. 두산 시절 두 차례만 제외하고 7차례 성적이 기대 이하였다. 통산 타율은 0.222(123타수 27안타)에 불과하다. 2019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4차례 준PO에서는 0.149(47타수 7안타)로 더 부진하다.김현수가 살아나야 LG의 숨통이 트인다. 베츠 역시 가을만 되면 '새가슴'이 된다. 정규시즌에서는 펄펄 날다가도 포스트시즌만 되면 슬럼프에 빠진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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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스타' 최정, 역사적인 500홈런 어디서? SSG에 남느냐, 떠나느냐...4년 100억대설
'원클럽맨'이란 데뷔부터 은퇴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선수를 말한다. 메이저리그에선 최소 10년을 기준으로 한다.통계에 따르면 2024년 9월30일 현재 메이저리그 '원클럽맨'은 총 192명으로, 뉴욕 양키스가 26명으로 가장 많다.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는 단 한 명도 없다. LA 다저스는 13명이다.10년 이상 한 팀에서 뛰고 있는 현역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등 11명이다.메이저리그 역사를 감안하면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한 팀에서만 뛴다는 게 쉽지 않다. FA 제도 때문이다. 아무리 잔류하고 싶어도 대우를 더 잘해주겠다는 팀이 나오면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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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나스도 "아직 아프다" 코너도 "통증이 왔다갔다 한다" 절친의 '동병상련'인가?...삼성, 또 외국인 땜에 가슴앓이
삼성 라이온스가 또 외국인 선수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대체 외국인 타자로 '야심작'으로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 그는 기대대로 대포를 가동했으나 7경기만 소화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스윙하다 허리가 삐끗해 결장한 뒤 좀처럼 복귀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아프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도 그는 복대를 차면서 아픔을 호소했다.그렇게 시간을 끌자 삼성은 더이상 기다려줄 수 없다며 그를 방출했다. 카데나스는 6억 원이라는 거금을 거머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일부 KBO 구단들을 자신의 SNS에 팔로우해 그가 또 KBO리그를 기웃거리는 것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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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포스트시즌 '미친 히어로' 되나?...코너 등판 불투명에 타격으로 상쇄할 '핵심' 타자 기대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랜디 아로자레나는 '미친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14경기 .382/.433/.855 7홈런이라는 미친 화력을 보여주며 신인 선수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탬파베이의 12년만의 월드 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워 ALCS MVP에 선정됐다.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3차전 9회 말 솔로 홈런을 쳐 포스트시즌 8호 홈런을 기록, 배리 본즈, 카를로스 벨트란과 넬슨 크루즈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차전에서도 포스트시즌 9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선수가 됐다.6차전에서도 1회 초 선제 솔로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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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자민-LG 최원태, 1승 1패에서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 선발 대진이 나왔다.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3차전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올해로 KBO리그 3년 차인 벤자민은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2022년 2.70이던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3.54로 올랐고, 올해는 전체적으로 리그가 타고투저 경향을 보이는 와중에도 평균자책점이 4.63까지 올라갔다.11승 8패에 149⅔이닝 소화로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충족하지는 못했다.그러나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는 눈부신 역투로 이름값을 했다.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만 해도 3⅓이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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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 승부수' LG, 에르난데스 불펜 카드 적중...3차전 손주영 출격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단기전 승부수'로 내민 '불펜 에르난데스 카드'가 적중했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5일과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벌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 모두 구원 등판해 3⅔이닝을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에르난데스는 5일 1차전에서 2이닝을 공 27개로 소화했고, 6일 2차전에서는 공 38개로 1⅔이닝을 막았다.준PO 1, 2차전에서 LG는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김진성(2⅔이닝), 유영찬(1이닝)까지 3명의 불펜 투수가 7⅓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가장 어려운 역할을 한 투수는 정규시즌에 선발로 던진 에르난데스였다.에르난데스는 6일 준PO 2차전이 열리기 전 "오늘도 던질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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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퓨처스리그, 650경기 대장정 마침표
3월 26일(화) 개막한 2024 KBO 퓨처스리그가 5일(토) 4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024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남부(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한화, SSG, LG, 두산, 고양(히어로즈))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부리그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 야구단이 2012년 이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2위 SSG를 9게임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개인 부문별 타이틀 홀더는 남부리그에서는 타자 타율 1위(0.320) 김태훈(삼성), 홈런 1위(16)와 타점 1위(66)를 기록한 박정현(상무)이 차지했다. 투수는 평균자책점 1위(2.41)와 다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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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이강철 kt 감독, 우규민 호투로 불펜 카드 한 장 늘어
kt wiz는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2-7로 패했다.이강철(48) kt wiz 감독은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고 담담하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복기했다.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서 연승하며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치고 준PO에 진출하는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던 kt는 5일 준PO 1차전에서도 LG를 꺾었다.연승 행진은 준PO 2차전에서 끊겼다.이날 kt는 실책을 4개나 범했다.이강철 감독은 "우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실책이 나오면서 오늘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곱씹으며 "5위 결정전을 포함해 우리가 힘든 경기를 연이어 펼쳤다. 집중력이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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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타순도 그대로 간다' LG 염경엽 감독, 무조건 공격적인 야구 펼친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준PO 2차전에서 7-2로 역전승하고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염경엽 LG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선발로 포스트시즌에서 역할을 해줬다.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축하한다. 오늘 투구가 선수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승부처를 짚었다.이날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다.이어 염 감독은 0-2로 끌려가던 3회 더블 스틸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해민과 문성주의 도루에 대해서는 '절반쯤 벤치 사인'이었다고 밝혔다.염 감독은 "(상황이) 좋으면 가라는 사인을 줬다. 선수가 판단한 것"이라며 "스타트가 걸렸을 때 상대 투수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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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승부처'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승인과 패인
정신없이 달린 LG 트윈스는 한 이닝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으나 kt wiz는 최다 실책 타이기록으로 무너졌다.LG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은 양 팀의 승인과 패인이 확실하게 드러난 경기였다.올 정규시즌 팀 도루 2위에 올랐던 LG는 이날 승부처에서 기습적인 도루를 시도하며 kt 내야를 흔들었다.LG는 0-2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더블 스틸을 성공한 뒤 후속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신민재마저 2루를 훔치며 kt 선발 엄상백을 정신없게 만들었다.한 이닝 3도루는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이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신기록이다.반면 k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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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임무 완수' LG 임찬규, 데뷔 첫 PS 선발승 역투…준PO 2차전 데일리 MVP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임찬규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선발승을 수확하며 임무를 100% 완수했다.임찬규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까지 나왔지만, 대부분의 투구는 시속 140㎞대 초반이었다.대신 임찬규는 정교한 제구력과 춤추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로 kt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던 임찬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그나마 있는 1승은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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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이 뛰고 또 뛴 LG, 우리가 하던 야구했다...화려한 발야구 쇼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wiz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도루 실패에서 나왔다.LG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 박동원 타석에서 1루 주자 김대원이 2루를 훔치다가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뛰는 야구'를 표방하는 LG는 때로는 지나치게 과감한 주루로 아웃카운트를 헌납해 '불나방 야구'라는 이야기도 듣는데, 한 시즌 농사를 결정할 가을야구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 것이다.그러나 염경엽 LG 감독의 신념은 확고했다.염 감독은 6일 준PO 2차전을 앞두고 "우리가 하던 야구를 할 것이다. 시즌 때도 가장 많이 승리했던 야구를 그대로 해야 한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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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꼬리표 뗀 LG 신민재, 발에 가렸던 타격 능력 발휘...2안타 3타점 활약
'대주자' 꼬리표를 뗀 신민재(28·LG 트윈스)가 2024년 프로야구 가을 무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이제 신민재는 타석에서도 상대가 경계하는 타자다.신민재는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이날 신민재는 1-2로 뒤진 3회말 1사 3루, kt 선발 엄상백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5회 볼넷으로 출루해 투수 주권의 견제 실책 때 2루에 도달한 신민재는 오스틴 딘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에 홈까지 파고들다가 횡사했다.'대주자'였던 시절, 이런 주루사는 신민재에게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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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슈팅 없이 평점도 저조…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져 EPL 7경기 무승
10월 A매치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공격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7경기 무승을 막지 못했다.황희찬은 5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2분 안드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고 끝까지 뛰었다.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로 주로 나서고 있다.선발 출전한 리그 1∼2라운드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한 채 팀이 연패에 빠지자 이후 벤치로 밀려 3∼4라운드 교체 투입됐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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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S 선발승 임박' LG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kt 타자들 흔들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임찬규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선발승 자격을 채우고 임무를 마쳤다.임찬규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까지 나왔지만, 대부분의 투구는 시속 140㎞대 초반이었다.대신 임찬규는 정교한 제구력과 춤추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로 kt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던 임찬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그나마 있는 1승은 2020년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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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승 불발 kt 엄상백, 4이닝 4실점…PLG 뛰는 야구에 당했다
프로야구 kt wiz 잠수함 투수 엄상백이 포스트시즌(PS)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엄상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던 엄상백은 2-4로 끌려가던 5회말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엄상백의 출발은 좋았다.1회 홍창기∼신민재∼오스틴 딘을 가볍게 땅볼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정리한 뒤 2회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고도 후속 오지환∼김현수∼박동원을 범타로 처리했다.kt 타선도 2회 황재균의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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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흥행 열기' 프로야구 준PO 2차전도 매진…가을야구 누적관중 9만5천명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2024 프로야구가 가을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KBO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kt wiz와 LG 트윈스의 2차전 입장권 2만3천750장이 경기 시작 4시간여 전에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올 포스트시즌(PS)은 앞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다.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는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매진이다.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9만5천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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