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LG 임준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5140141006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양 구단은 25일 이 같은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LG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좌완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kt가 이에 화답하는 형태로 성사됐다.
천성호는 2020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12순위로 kt에 합류했다.
입단 이후 백업 내야수 역할을 수행하던 천성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의무를 마치고 kt로 돌아왔다.
1군 누적 기록은 213경기 출전에 타율 0.265, 1홈런, 29타점이다.
상무 복무 중이던 2023년에는 타율 0.350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남부 부문 타격 1위에 등극했다.
![천성호, 득점.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5140241092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올 시즌에는 1군에서 5경기에 출전해 4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24일 kt와의 경기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것이 트레이드 이전 마지막 등판이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임준형은 안정적인 제구력과 체인지업, 커브볼 등을 무기로 하는 투수로, 팀에 부족한 좌완 투수 보강을 위해 영입했다"며 "팀 불펜진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좌타자를 상대할 적절한 좌완 투수가 부재해 체인지업이 뛰어난 우완 주권을 좌타자 전문 투수로 활용하기도 했다.
좌완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성과를 거둔 kt는 좌완 불펜 임준형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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