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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회 신민재 적시타로 kt 격파...천성호 이적 후 첫 경기서 결정적 2루타

이적생 LG 천성호, 친정 kt 울린 9회 선두타자 2루타

2025-06-26 21:28:58

역전의 주인공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역전의 주인공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상대팀 마무리 투수를 공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2-3으로 뒤진 9회 kt의 자랑인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맞섰다.
LG는 선두 타자 천성호의 2루타와 희생번트,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아웃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해민의 도루 성공으로 2, 3루 상황까지 연출했다.

그리고 신민재 타석에서 박영현의 폭투가 터져 나와 3-3 동점이 됐다.

이어진 1아웃 3루 상황에서 신민재는 kt 내야 전진 수비를 뚫고 중전 적시타를 날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kt 공격의 물꼬를 튼 선수는 4번 타자로 나선 장성우였다.

1회 1아웃 1, 3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던 장성우는 0-0으로 맞선 4회 1아웃 1루에서 두 번째 타석 기회를 얻었다.
장성우는 LG 선발 임찬규의 첫 구 슬라이더를 정확히 포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7호 선제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LG는 5회 공격에서 2아웃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진폭으로 돌렸다.

2아웃 무주자 상황에서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1점 추격했다.

역전의 주인공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역전의 주인공 신민재 / 사진=연합뉴스
연달아 김현수가 중견수 방향 2루타를 쳐올려 신민재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소강상태였던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kt였다.

kt는 7회 1아웃 후 배정대의 볼넷과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kt 벤치는 김민혁 타석에서 대타 장진혁을 기용했고, 장진혁은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임무를 완료했다.

그러나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엎으며 소중한 역전승을 챙겼다.

전날 kt에서 LG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천성호는 9회 역전의 발판이 된 2루타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LG 이정용은 제대 후 1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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