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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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방출→삼성 새 출발 홍현빈, 만루포 쏘며 부활 신호...두산 시범경기 3연승 저지
삼성 라이온즈가 kt 방출 후 새 둥지를 튼 홍현빈의 만루 홈런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홍현빈이었다. 지난 시즌 kt wiz에서 방출된 그는 삼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나, 앞선 시범경기 3경기에서 6타석 3타수 무안타(볼넷 3개)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홍현빈은 4타수 2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이 4-5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에서 최종인의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쳐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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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타선 침묵, 한화에 0-8 완패... 3연패 중 2경기 영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특히 3연패 중 2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영봉패를 당했다. SSG는 3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0-8로 크게 패했다. SSG는 시범경기 첫 경기였던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9-3으로 승리한 이후 연속 3경기를 패배했다. 9일 삼성전에서 0-7, 홈으로 장소를 옮겨 10일과 11일 열린 한화전에서 1-3, 0-8로 각각 패했다. 패배한 3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총 득점은 단 1점에 그쳤다. 11일 경기에서도 SSG 타자들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4⅔이닝 동안 산발 5안타만 기록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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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딛고 돌아온 문동주, 시범경기 첫 등판 159km 강속구 '건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시범경기에서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문동주는 3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첫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유섬을 시속 15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명준을 상대할 때는 시속 158km, 159km의 강속구를 연속으로 던졌으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박지환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등판을 마쳤다.2022년 한화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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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향 이용찬, 시범경기 첫 등판서 아쉬운 출발...KIA전 3⅔이닝 8피안타 5실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용찬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용찬은 3월 1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3⅔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지난 시즌까지 NC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이용찬은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으나, 첫 등판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용찬은 1회 KIA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고 4번 타자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그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2사 1루에서 박정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찬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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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잭 로그, KBO 데뷔전서 3이닝 비자책 4실점...투심·체인지업 위주 투구
왼손 스리쿼터 잭 로그(28·두산 베어스)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야수진 실책 등 악재 속에 고전했다. 3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잭 로그는 3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실책이 발생해 자책점은 없었다. 이날 로그는 주 무기인 스위퍼를 아끼고 직구,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를 기록했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로그의 투구 동작이 특이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삼성 타선은 로그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1회는 2사 2,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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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근육통으로 재활군 합류했던 두산 김기연, 한 달 만에 포수 마스크 다시 착용
허리 근육통으로 호주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 포수 김기연(27)이 실전에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3월 11일 "김기연이 전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기연은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이던 2월 14일 허리 근육통으로 조기 귀국했다. 당시 두산 측은 "허리 근육통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빠른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월 22일 재활군에 합류한 김기연은 약 3주간의 재활 훈련을 통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몸 상태를 회복했다. 두산 퓨처스(2군) 팀 관계자는 "오랜만의 실전이었지만 속구나 변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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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볼넷·사구 21개로 리그 최다... 제구력 난조 시급한 과제로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제구력 난조로 많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SSG 랜더스와의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후, 3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8로 패하며 시범경기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비록 세 경기를 거치며 배찬승의 1이닝 무실점 호투, 차승준과 심재훈의 타점, 김대호의 3이닝 무실점, 홍현빈의 4출루, 신인 함수호의 홈런 등 개인적인 성과들이 있었지만, 마운드의 제구력 난조는 팀의 큰 약점으로 드러났다. 삼성은 SSG와의 1차전에서 5개, 2차전에서 7개,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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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럽 맨' 윤성환, 지인들에게 돈 빌려 갚지 않아 실형... 승부조작 이어 두 번째 유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활약했던 '원 클럽 맨' 윤성환이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3월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윤성환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이미 금융 채무 2억 원과 세금 체납 5억 원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입원 없이 변제 의사 없이 후배 등 지인 4명으로부터 총 4억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한 같은 해 9월 주말 프로야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대가로 차명 계좌를 통해 4억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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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범경기 중 악재, 안치홍 왼손 사구로 병원행...72억 FA 개막 앞두고 악재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3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상황을 맞았다. 청주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2연패 후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한화는 이날 선발 코디 폰세의 안정적인 피칭과 심우준의 타격감 회복으로 희망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4회초, 팀에 악재가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이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SSG 송영진의 직구에 왼손을 맞고 쓰러진 것이다. 안치홍은 왼손을 붙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한화 벤치는 즉시 이도윤으로 교체 조치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안치홍 선수가 왼손 사구 여파로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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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고 있나?' 코너, 또 호투하며 빅리그 승선 가능성 높여...애틀랜타전 3이닝 1실점, ERA 1.80
삼성 라이온즈가 버린 코너 시볼드(탬베이 레이스)가 또 호투했다.코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이날 6회에 등판한 코너는 마르셀 오수나에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3루가 된 후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7회엔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막은 코너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3명의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코너의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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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에게 메이저리그 얘기 너무 하지 말아줬으면..." 이정후 "4년 뒤 어차피 메이저리그에 올 선순데, 부담 가질 수 있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위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이정후는 9일 유튜브 '오프 더 TV'에서 김도영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너무 크다고 우려했다.이정후는 "김도영은 이제 KBO 리그 4년 차다. 나나 하성이 형, 혜성이도 4년 차에 메이저리그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다"며 "도영이는 4년 뒤 어차피 메이저리그에 올 선수이기 때문에 미리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부담을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담 때문에 자칫 무리를 할 수도 있고 부상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KBO 리그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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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류중일 고영표 대만전 등판 '저격'?..."국제대회 투수 공 10km나 빨랐다!" 한국 대표팀 상대 팀 정보수집 능력에 '일침'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으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너를 알고 나를 안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위태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한국야구가 왜 국제대회서 고전하는지 그 이유가 드러났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일 유튜브 쇼 '오프 더 TV'에 출연, 이택근 SBS 해설위원이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일본과 미국에 약간 뒤처져 있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달라"고 묻자 "상대 팀 강점에 대한 분석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프리미어12 대만전을 예로 들었다. 이정후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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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3km 강속구 폰세, 한화에 첫 승리 선물... 플로리얼·심우준도 활약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인상적인 데뷔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3-1로 제압하며 2연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코디 폰세였다. 그는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투심,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채로운 구종을 선보이며 4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폰세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고, 2회에도 볼넷 하나만 내줬다. 3회에는 이지영의 중전 안타와 박지환에게 내준 볼넷으로 무사 1, 2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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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떠난 '원투펀치' 헤이수스-후라도, 같은 날 새 팀 첫 등판... 나란히 부진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가 3월 10일 같은 날, 다른 구장에서 각자의 새 팀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했다. kt wiz로 이적한 헤이수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전 소속팀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그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헤이수스는 1회 푸이그, 카디네스, 이주형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에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지만, 3회 여동욱과 푸이그에게 타석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카디네스에게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고, 이주형의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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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공으로 3이닝 무실점...두산 콜 어빈, KBO 데뷔전서 '빅리거 품격' 증명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콜 어빈(두산 베어스)이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어빈은 3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단 30개의 공으로 3이닝을 책임진 어빈은 사사구 없이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시속 150km까지 올라가는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조화롭게 섞어 삼성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1회말 첫 타자 김성윤을 상대로 시속 147km 직구로 삼구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어빈은 김헌곤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삼성의 간판타자 구자욱마저 시속 150km 강속구로 삼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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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반즈, 시범경기서 '삼진쇼'... 담 낮아진 사직서도 위력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시범경기에서 탈삼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반즈는 3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5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상대 타자 두 명 중 한 명꼴로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2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171개의 삼진을 잡아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던 반즈는 9이닝당 탈삼진 10.21개를 기록해 NC 출신 카일 하트(10.43개)에 이어 리그 2위였다. 이날 경기에서 반즈는 1회 2사에서 김도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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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 이제는 진짜 4선발... 풀타임 소화 준비 완료
윤영철(21)이 KIA 타이거즈의 정규 4선발로서 본격적인 풀타임 도전을 앞두고 있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윤영철은 첫 두 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제야 비로소 '완전한' 선발투수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데뷔 첫 시즌인 2023년 25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고, 이어진 2024년에는 18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진정한 의미의 선발투수 역할을 완전히 수행하지는 못했다. 첫 시즌에는 고졸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관리 차원에서 투구 이닝에 제한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컷패스트볼 장착과 커브 비중 증가 등 구종 다변화에 나섰지만 7월 중순 척추 피로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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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km 강속구로 삼진 2개...한화 정우주, 첫 실전서 '특급 유망주' 면모 증명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정우주(18)가 프로 첫 실전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주는 3월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실점 2탈삼진의 깔끔한 성적을 기록했다.이날 9,000석의 유료 관중석이 가득 찬 압박감 넘치는 환경에서도 정우주는 흔들림 없는 투구 폼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7회초 등판한 그는 첫 타자 장승현을 상대로 강속구만 3개를 던져 빠르게 삼진을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하며 뛰어난 파워를 과시했다.두 번째 타자 강승호에게는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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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상우, 첫 실전서 부진했지만...이범호 "스피드만 유지되면 된다"
키움과의 대형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한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범호 감독은 여전히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며, 혼란스러운 주자 처리 상황에서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내주며 2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9일 경기 전 조상우의 실전 내용보다 건강 상태에 더 주목했다. 지난해 후반기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던 조상우의 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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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록, 시범경기서 3건 위반으로 안착 조짐
KBO리그 각 구단이 올 시즌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록' 제도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2일간 열린 10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 사례가 단 3건에 그쳤다. 시범경기 개막일인 3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경기에서 베테랑 투수 노경은(SSG)이 KBO리그 시범경기 첫 피치클록 위반 주인공이 됐다. 노경은은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양도근을 상대로 25초 내에 초구를 던지지 못해 볼카운트 1-0으로 시작하는 제재를 받았다. 다음날인 3월 9일에는 두 건의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수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원석(kt)이 1회초 오스틴 딘의 타석에서 25초 안에 초구를 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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