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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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빈, 오지환 그림자 밟으며 내야 백업 자리 노린다
LG 트윈스의 내야 유망주 이영빈(22)이 주전 유격수 오지환(35)의 뒤를 이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영빈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9월 초 한 경기 4안타와 홈런 2개를 기록하며 LG의 차세대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이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이영빈은 오지환과 함께 훈련하며 선배의 노하우를 배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오지환 선배에게 계속 질문하고, 그의 모든 것을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영빈의 임무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아우르는 백업 내야수다. 그의 목표는 선발과 교체를 포함해 80∼90경기 출전이다.지난해 시도했던 '토탭' 타격 자세는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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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서 위기 막아낸 박준우, 롯데 5선발 경쟁 본격화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박준우가 대만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준우는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2004년생 박준우는 지난해 9월 1군 데뷔 후 두 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울산 교육리그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일본 피칭 디자인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며 실력 향상에 매진했다. 현재 롯데는 박진, 한현희, 나균안 등과 함께 박준우를 5선발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박준우는 이번 대만전에서 박세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5선발 경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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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정이 먼저다" 강정호가 본 김도영과 강백호의 MLB 가능성
메이저리그 출신 강정호가 한국 선수의 MLB 진출 조건으로 'KBO 리그 지배력'을 제시했다. 현재 이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로는 김도영(22· KIA 타이거즈)만을 언급해 FA를 앞둔 강백호(26· KT 위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택근(45)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의 대화에서 KBO 리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논했다. 2023 KBO MVP 김도영을 제외하고는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타자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KBO 리그를 압도한 후 미국 적응 여부가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천재 타자' 강백호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해 8년 동안 통산 802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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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10년 대계, 포수 손성빈의 느린 부활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포지션의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강민호 이후 포수난을 겪어온 롯데는 유강남 영입과 함께 손성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21년 1차 지명된 손성빈은 지난 시즌 86경기에 출전하며 .197의 타율과 6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손목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천천히 컨디션을 회복 중이다. 롯데는 손성빈의 부상 관리에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1군 캠프 대신 퓨처스 캠프에 배치해 과도한 무리를 방지하고, 점진적인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손성빈 스스로도 "야구가 더욱 간절해졌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이고 있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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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의 섬세한 리더십, KIA 타이거즈 2025시즌 준비 들여다보기
KIA 타이거즈가 올해 스프링캠프 장소를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이범호 감독의 섬세한 리더십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감독은 어바인의 좋은 날씨와 짧아진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캠프 장소를 선택했다. 여기에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까지 더해져 선수들의 효율적인 시즌 준비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범호 감독은 "유지"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우승에 대한 부담을 선수들에게서 덜어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4년 통합우승 이후 2025년 목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2연패와 V13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장현식의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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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입 외인 치리노스, '조용한 성실함'으로 KBO 적응... 10승·우승 목표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1)가 조용하고 성실한 자세로 KBO리그 적응에 나섰다. 치리노스는 팀 우승과 개인 10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MLB 통산 20승을 기록한 치리노스는 2020년 토미 존 수술 이후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는 "선수 생활 전환점이 필요해서 한국에 오기로 했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빅리그 복귀나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치리노스는 같은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와 kt 소속 데 헤이수스의 도움으로 빠르게 팀에 적응 중이다.그는 KBO리그를 "공격적인 리그"로 평가하며, 자신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를 추구하고, 싱커와 스위퍼, 스플리터까지 던진다"고 소개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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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유효?' LG, 고우석 복귀 시 대우 고민...2023년 연봉 4억3천만원, 올해 미국선 32억원
LG 트윈스는 고우석이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에 다년 계약을 논의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나이와 기량 등을 고려할 때 10년 이상, 200억원이 넘는 규모의 FA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하자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은 225만 달러로, 환화로 약 32억 원이다.그랬던 고우석이 올 시즌이 끝나면 LG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마이너리그 신분인 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되긴 했지만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 매체들은 고우석을 개막일 예상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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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6년 계약 절반 접은 KIA 스타의 2025시즌 부활 도전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36)이 2025시즌에 새로운 희망을 걸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미 작년 말 그의 부활을 예견했으며 나성범 스스로도 재기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23년 종아리 및 햄스트링 부상 이후 나성범은 2024시즌 후반기에 회복의 실마리를 보였다. 8월에는 22경기에서 타율 0.338, 5홈런, 18타점을, 9월에는 10경기에서 타율 0.303, 4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20타수 7안타, 타율 0.350의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그의 커리어를 되짚어보면 2019년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2020시즌에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으로 놀라운 부활을 이뤘던 전력이 있다.2023시즌 초반에는 58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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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 2년 부진 탈출 '원인 찾았다'...팔 높이 조절로 부활 노려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6)이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았다. 최고 시속 157km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2023년부터 구위가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겨울 미국 트레이닝센터에서 팔 높이 조절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정우영은 투구 자세에서 팔 높이를 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팔을 올렸다"며 "세부 수치를 확인해 보니 한창 좋았을 때 데이터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부상 후 통증도 사라졌다는 정우영은 속도 회복에 대해 "시속 150km 초반대는 회복하려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급격한 회복보다는 점진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우영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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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닝 소화' 자신...키움 로젠버그, 한국 문화 존중하며 에이스 역할 준비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26)가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과 함께 팀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로젠버그는 한국의 나이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 로젠버그는 한국어로 '형님', '팀장님', '감독님' 등의 호칭을 먼저 배우며 팀 동료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키움 동료들은 외국인이라고 다르게 대하지 않고 팀의 일원으로 느끼게 할 만큼 잘 대해준다"고 말했다. 에이스로서의 역할에 대해 로젠버그는 "내 커리어를 돌아보면 1선발로 기대받은 게 정말 오랜만"이라며 "이 좋은 기회를 기분 좋은 책임감으로 승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긴 이닝 소화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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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인 김동현, 호주 스프링캠프서 148km 구위로 잠재력 과시
KT 위즈의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김동현(19)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고 있다. 193cm의 장신에 평균 시속 146km, 최고 148km의 강력한 구위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9일 첫 라이브피칭에서 총 30구를 던지며 천성호, 권동진, 강백호 등 5명의 타자를 상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김동현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올해 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동현은 현재 선발 후보로 점쳐지며 캠프에서 투구 강도를 70~80%로 조절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포털에 기사가 나오니 설렜지만, 무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KT 위즈의 새로운 유망주 김동현, 그의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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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5선발 경쟁 뜨겁다... 송영진부터 박종훈까지
SSG 랜더스의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 김광현, 문승원까지 4선발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숭용 감독이 무한 경쟁을 선언한 5선발 후보는 다양하다. 송영진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이후 두 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로 주목받고 있다.박종훈은 과거 기량 회복을 노리는 베테랑 투수다.팔꿈치 수술 이전 모습을 되찾는다면 중요한 전력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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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노리는 이형종, 키움 외야 막판 경쟁에서 다시 일어설까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36)이 새 시즌에서 생존을 위한 간절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2022-2023 오프시즌 4년 20억원 계약 후 지난 2년간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았다.2023시즌 타율 0.215, 3홈런, 37타점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도 파울 타구에 발등을 찍히는 악재를 겪었다. 키움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영입으로 이형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현재 4번째 외야수로 생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푸이그나 카디네스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을 경우, 이형종에게 수비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2019년 생애 최고 시즌(타율 0.286, 13홈런, 63타점) 이후 부진을 이어온 그에게 이번 시즌은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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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의 치밀한 라인업 설계, 김도영 3번타자 확정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을 3번 타자로 확정하고, 라인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3번 타자 기용이 팀의 득점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번 타자 후보로는 최원준, 김선빈, 이우성 등이 거론된다. 최원준은 기동력과 정확한 타격으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찬호와 최원준의 테이블세터 구성은 김도영까지 이어지는 빠르고 정확한 상위타선을 완성할 수 있다.4번 타자는 위즈덤이 가장 유력하다. 홈런 능력을 지닌 위즈덤을 4번에 배치할 경우, 김도영-위즈덤-나성범 또는 최형우로 이어지는 우우좌좌 또는 우좌우좌 조합이 가능하다. 최형우의 중심타선 이탈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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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재기의 발판 퓨처스 캠프에 첫발을 내딛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진형(31)이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3월 7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그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진형은 2017년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를 이끈 필승조의 핵심 멤버였다. 당시 조원우 감독의 불펜 전환 결정은 그의 커리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36경기 구원 등판에서 3승 1패, 2세이브, 10홀드를 기록하며 9월과 10월에는 12⅔이닝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 팔꿈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2023년 11월 소집해제 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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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주형, 이정후와 훈련으로 타격감 회복...'작년보다 나은 시즌' 목표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중견수 이주형(24)이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훈련을 통해 타격감을 회복하고 2025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이주형은 첫 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주형은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일찍 애리조나에 도착했고 우연히 시즌을 준비 중이던 이정후와 함께 훈련할 기회를 얻었다. 2주간 이정후와 함께 훈련하며 루틴을 만들고 기술적인 조언을 받았다. 특히 타이밍 문제에 대해 이정후와 의견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주형이가 저랑 있을 때만 해도 엄청나게 잘 쳤다가 제가 가고 나서 못 쳤다고 들었다"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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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신인 천범석, 묵직한 구위로 그려가는 꿈의 궤적
SSG 이숭용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인 투수 천범석(19)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8순위)로 지명된 천범석은 강릉고 출신으로 구단의 차세대 선발 전략에 중요한 열쇠로 점쳐지고 있다. 천범석의 가장 큰 매력은 묵직한 구위다. 이숭용 감독은 그의 피칭을 보며 실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느껴질 정도로 공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포수들 역시 "공이 굉장히 묵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는 천범석의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 관계자는 "조병현, 서진용 수준의 수직 무브먼트"라고 극찬했다. 이는 공이 중력의 영향을 벗어나 타자에게 까다로운 궤적을 그린다는 의미다. 현재 14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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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숨은 보석, 조대현...1군 안착 시점은 늦어도 성장 잠재력 기대
KIA 타이거즈가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이어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라운드 지명자 조대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해영, 이의리, 김도영, 윤영철 등 최근 KIA의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1군에서 빠르게 자리잡은 반면, 조대현은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못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1패 평균자책점 9.64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조대현은 고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를 시작한 만큼, 프로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KIA 구단은 조대현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긴 호흡으로 육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2군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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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 리드오프 유격수로 FA 대박 노린다... 2025시즌 출루율 향상이 관건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30)가 2025시즌 리드오프 유격수로 활약하며 FA 시장 가치 상승을 노린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를 1번 타자로 기용할 계획을 확정했다. 박찬호는 최근 3년간 공격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07, 출루율 0.363으로 경력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출루율이 0.360 이상만 되어도 1번 타자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이후 박찬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935타석을 1번 타순에서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타율 0.295, 출루율 0.352를 기록했다.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박찬호에게 이번 시즌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리드오프 유격수'라는 타이틀로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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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항, 2025시즌 활약 기대...오선진은 키움서 새 출발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을 앞두고 내야진 보강을 위해 영입했던 오선진(36)과 최항(31)의 희비가 엇갈렸다. 베테랑 오선진은 한 시즌 만에 방출되어 키움으로 이적한 반면, 최항은 롯데에 잔류하며 2025시즌 활약을 준비 중이다. 오선진은 지난 시즌 26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0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최항은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250, 12타점을 기록하며 백업 선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특히 최항은 주전 선수의 부상 시 대체 선수로, 그리고 '황금 대타'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다. 1루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도 그의 강점이다. 2025시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최항은 올해도 유틸리티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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