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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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젊은 포수 김건희, 수비 보완하며 '거포 포수' 성장 꿈꿔
키움 히어로즈의 젊은 포수 김건희(20)가 2025 시즌을 앞두고 수비 능력 향상에 집중하며 '거포 포수'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김건희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김건희는 "이번 캠프는 수비에 주안점을 뒀다"며 "박도현 배터리 코치님이 '이번 캠프에서 포수로 다 만들어서 가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스텝, 포구, 블로킹 등 포수로서의 전반적인 기술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투타 겸업을 선언했던 김건희는 입단 첫해 투수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포수로 전향해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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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절실' 재계약 앞둔 LG 김현수-박해민, 반전의 시즌을 노린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37)와 박해민(35)이 재계약을 앞두고 중요한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지속된 타격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2022년 당시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 원, 박해민과 4년 60억 원의 대규모 재계약을 체결했던 LG는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김현수는 2022년 141경기 타율 0.286, 23홈런, 106타점으로 건재함을 보였으나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2023년에는 6홈런에 그치며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도 타율 0.294, 8홈런, 69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해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계약 후 2년간 꾸준히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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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로 진화하는 황재균, KT의 새로운 라인업 카드
KT 황재균(38)이 외야수로의 변신을 시도하며 멀티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3일 처음으로 외야 훈련을 시작했으며, 6일에는 배정대,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정규 외야 수비 훈련에 참여했다. 이종범 외야·주루코치가 소장한 이정후의 글러브를 빌려 훈련을 소화했다.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T는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선발 투수 엄상백과 유격수 심우준이 FA로 한화 이적을 결정하면서 내야 라인업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KT는 FA 허경민을 영입해 3루수로 기용하기로 하면서, 기존 3루수 황재균의 포지션 이동이 필요해졌다. 1루에는 이미 문상철과 오재일이 포진해 있다. 2루는 오윤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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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 이강철 감독의 재도약 프로젝트
KT 위즈의 좌완 투수 오원석(24)이 새로운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과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집중 관리 아래 투구 기술 개선에 힘쓰고 있다. SSG 시절 '제2의 김광현'으로 불렸던 오원석은 지난 시즌 6승 9패, 평균자책점 5.03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폼 교정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의 투구를 직접 지도하며 하체 사용과 간결한 폼 등을 조언했고 데 헤이수스 역시 투구 메커니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원석은 "다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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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원격 야구인' 강정호, KBO 리그 유명 FA 몸값 예상+타격 '코치+국내 선수 MLB 진출 가능성 진단+이정후 성적 예상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바쁜 야구인은 누구일까? 그는 한국에 있지 않다.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다. 그는 KBO 리그서 사실상 '추방'됐다. 음주운전 때문이다. KBO 리그 복귀가 좌절되자 그는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곳을 다녀간 KBO 리그 스타들의 입소문으로 지금은 꽤 많이 알려졌다. 시즌이 끝나면 자비를 들여 그를 찾는 국내 타자들이 늘고 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짭짤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2024 시즌 후 FA시장이 열리자 그는 유명 FA들의 몸값을 예상했다. 단장이 된 것이다. 또 특정 선수의 타격 모습을 분석하며 즉석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기도 했다.그러더니 최근에는 이택근을 만나 KBO 리그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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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일어선 삼성 이승현, 5선발 자리에 최선의 도전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이승현(23)이 2025시즌 5선발 자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그의 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이승현은 선발 전환 후 전반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28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탈하며 최종 성적은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에 그쳤다. 올해 삼성은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 등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이승현의 5선발 역할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한 이승현, 그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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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을 성장의 발판으로...삼성 이재현의 2025시즌 도전
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 이재현(22)이 2025시즌을 앞두고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재현은 올해 더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단기 야구 유학을 다녀오는 등 꾸준한 성장에 힘쓰고 있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한다"는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작년보다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성실하게 캠프에 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손주인 수비 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여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어린 선수처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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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아라' LG 손주영, 4선발 자리 위한 치열한 담금질
LG 트윈스의 4선발 손주영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50구를 던진 그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로 가능성을 보여준 손주영은 염경엽 감독에 의해 4선발로 확정됐다. 이번 불펜 투구에서는 직구 31구, 커브 10구, 슬라이더 4구, 포크볼 5구를 던졌다. 손주영은 "80% 힘으로 던졌는데 구속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캠프 일정이 긴 만큼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그의 투구에 대해 "투구 밸런스와 움직임이 좋았고, 컨디션도 올라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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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홈런왕 대작전, 맷 데이비슨과 위즈덤의 대결
2025 KBO리그 홈런 레이스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예고되고 있다. 맷 데이비슨(NC)의 46홈런, 김도영(KIA)의 38홈런에 이어 KIA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45홈런을 목표로 가세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 성적을 볼 때, 위즈덤은 데이비슨과 흡사한 타격 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이범호 감독은 KBO리그 투수들의 스피드 특성을 고려할 때 위즈덤의 장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여기에 기존 30홈런 이상 타자들도 즐비하다. 김도영(38홈런), 최정(37홈런), 양석환(34홈런), 구자욱(33홈런) 등이 홈런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다. 특히 20홈런 이상 타자들 중 노시환(한화)은 김도영과의 홈런 레이스에 대한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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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초고속 잠수함' 이강준, 군 복무 후 달라진 모습...안 아프고 한 시즌 치르는 게 목표
키움 히어로즈의 이강준(23) 투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2025시즌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고속 잠수함'으로 불리는 이강준은 상무에서의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강준은 상무에서 지난해 44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47⅓이닝 동안 볼넷 13개, 삼진 37개를 기록하며 제구력 향상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훈련 중인 이강준은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군대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상무에서의 경험을 통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이강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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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충연, 침체 딛고 다시 피어날 '숨겨진 에이스' 되찾기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최충연(28)의 잠재력에 대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때 유망주로 촉망받았으나 부상과 징계로 침체기를 겪었던 최충연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70경기 평균자책점 3.60,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미래가 촉망되었던 최충연은 이후 음주운전 징계와 팔꿈치 수술 등으로 경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2-2023시즌 계속된 부진으로 1군 무대에서 멀어졌다. 올해 삼성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 포함된 최충연은 '투수 조련사' 최일언 감독 아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강민호는 "정말 좋은 자질을 갖췄지만 터지지 않은 후배"라며 그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최충연이 퓨처스 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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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젊은 포수 왕국' 꿈꾼다...김재현-김동헌-김건희 3인 체제로 안방 강화
키움 히어로즈가 박동원과 이지영의 이적 이후에도 '포수 왕국'의 명성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베테랑 김재현(32)을 중심으로 젊은 유망주 김동헌(21)과 김건희(21)가 가세해 새로운 안방 트리오를 형성했다. 김재현은 6년 10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김동헌은 2024시즌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거의 날렸지만, 재활을 마치고 2025시즌 정상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또래 포수들 중 가장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건희는 투수에서 포수로 전향한 후 빠르게 적응하며 차세대 공격형 포수로 주목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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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케이브,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서 홈런 작렬...'팬들 위한 준비' 다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케이브는 지난 10일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말 첫 타자로 나선 케이브는 2구째 공을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경쾌한 타구 소리와 함께 날아간 공은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팀 동료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케이브는 경기 후 "동료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한 게 더 기분 좋다"며 "두산 베어스 합류 후 가장 좋은 점도 바로 그런 에너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팀 동료들을 넘어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팬들을 위해 준비 잘하겠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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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지민, 2023년 전성기 되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최지민이 2025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2024시즌 56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09로 부진했던 그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2023시즌 58경기 평균자책점 2.12의 눈부신 활약 이후 국가대표팀 활동과 과도한 피로가 성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심 구속도 150km에서 140km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멘탈과 제구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정재훈-이동걸 코치진과 피드백을 통해 기량 회복에 힘쓰고 있다. 구단 유튜브 영상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웨이트트레이닝 중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KIA는 최지민의 좌완 빠른 공이 불펜의 새로운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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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야의 숨은 공신, 이창진의 가치... '출루고수'로 팀 핵심 자리매김
KIA 타이거즈의 이창진(34)이 팀 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주전급 백업으로 활약하며, 특히 뛰어난 출루 능력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2018년 KIA에 합류한 이창진은 4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에는 0.401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 ABS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안정적인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이창진의 가치는 단순히 출루율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 흐름을 만들어가는 데 적합한 선수로, 팀의 전술적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준수한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야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KIA 외야진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창진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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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듀오 앤더슨-화이트, 2025시즌 준비 순조...시너지 효과 기대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듀오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2025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선수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앤더슨은 최근 4번째 불펜 피칭에서 39개의 공을 80% 강도로 던지며 최고 구속 150.2km를 기록했다. 그는 "부상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의 호투를 펼친 앤더슨은 특히 158탈삼진으로 강력한 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새로 영입된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 마이너리그 통산 126경기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의 경력을 가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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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테랑 노진혁·김민성 1차 캠프 제외...'젊은 피' 육성에 방점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1차 스프링캠프에서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36)과 김민성(37)을 제외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진혁은 2023년 FA로 4년 50억 원에 영입됐고 김민성은 지난 시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됐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노진혁은 지난 시즌 타율 .219, 2홈런, 김민성은 타율 .200, 2홈런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작년에 경쟁에서 밀리면서 빨리 자리를 찾지 못했고 그 사이에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다"며 "우선 젊은 선수들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선수는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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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벗어나 FA 도전' 두산 최원준, 5선발 자리 되찾기 위한 사투
두산 베어스의 최원준(31)이 2025시즌 5선발 자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최근 2시즌 동안 이어진 슬럼프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17년 두산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원준은 2019년부터 두산의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 34경기 평균자책점 2.65, 2020년 10승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2021년에는 29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2년에도 30경기 선발 출전, 개인 최다 165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 급격한 하락세가 시작되었다. 26경기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고, 2년 연속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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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일어선 윤도현,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희망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직접 윤도현의 단단해진 근육을 자랑할 정도로 윤도현의 2025시즌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2022년 2라운드 15번으로 입단한 윤도현은 김도영과 입단 동기로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그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입단 첫해 중수골 골절, 2023년 허벅지 근육 부상, 지난해에는 옆구리 부상과 다시 중수골 골절까지. 그의 프로 생활은 부상과 싸워온 시간이었다.그럼에도 윤도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말미 1군에서 6경기 동안 타율 0.407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올해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준비하며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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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기대' 위즈덤의 40홈런 도전...KIA 타선의 새로운 희망
KIA 타이거즈가 패트릭 위즈덤(33)을 영입하며 타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MLB 출신 위즈덤은 시카고 컵스에서 2021년 28홈런, 2022년 25홈런, 2023년 23홈런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의 소유자다. MLB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타율 0.171, 8홈런)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을 선택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잠재력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의 타격 자세와 선수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격 자세가 엄청나게 좋고,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진을 안 당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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