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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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훈련장 '100명 취재진'... 클럽하우스는 선수 배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프로야구의 가장 큰 취재 환경 차이는 클럽하우스 개방 여부에 있다. MLB는 정해진 시간에 취재진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허용하지만, KBO리그는 이를 선수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 17일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는 약 100명의 일본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클럽하우스 안에는 소수의 취재진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선수들의 인터뷰를 건물 밖에서만 진행하기로 한 구단의 배려 덕분이었다. 이러한 조치로 일본인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야마모토는 일찍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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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스타' 데용, 워싱턴과 100만 달러 계약...장타력 보강
한때 메이저리그 올스타였던 내야수 폴 데용(31)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10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의 1년 계약을 체결했다. MLB닷컴은 17일 이 계약에 성적에 따른 6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데용은 첫 시즌 타율 0.285, 25홈런, 6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2019년에는 타율이 0.233으로 하락했으나 30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후 긴 부진에 빠진 데용은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를 거치는 방랑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27로 고전했으나 24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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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신인왕 3위보다 낫다?' 로버츠 감독, 아웃맨 26인 개막 로스터 탈락 시사...파헤스도 트리플A서 시즌 시작할 듯
LA 다저스의 제임스 아웃맨(27)은 지난 2023년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당시 그는 타율 0.248, 홈런 23개, 타점 70개를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생산적인 신인이었음을 입증했다.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의 코빈 캐롤이었고, 2위는 뉴욕 메츠의 센가 고다이였다.아웃맨은 그러나 2024년 180도 다른 선수가 됐다. 53경기에서 0.147의 타율에 홈런 4개, 타점 11개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고 이후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갔다.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커졌다.다저스 내이션은 18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웃맨의 26인 개막 로스터 제외를 시사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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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아냐!' 3년 연속 30-30 달성할 바윗주가 2025 AL MVP?...본즈만이 3년 연속(1995-97) 30-30 달성
캔자스시티 로열즈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바윗주)는 지난해 24세 나이로 2년 연속 대기록을 달성했다.윗 주니어는 2024시즌 32홈런과 32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 30홈런-49도루를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30-30을 달성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서 2회 이상 30-30을 기록한 선수는 바비 본즈와 배리 본즈 부자(5회) 알폰소 소리아노(4회) 하워드 존슨(3회), 그리고 새미 소사, 호세 라미레즈, 라울 몬데시, 윌리 메이스, 이안 킨슬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론 갠트, 라이언 브론, 제프 배그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바비 아브레유(이상 2회)다.전문 유격수가 두 차례 30-30을 달성한 것은 바윗주가 최초다. 또 24세의 나이에 2회 이상 30-30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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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40세 구리엘도 헐값에 영입...메이저리그 입성 시 125만 달러+인센티브 100만 달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헐값 매입이 계속되고 있다.MLBTR 등 매체들은 파드리스와 1루수/지명타자 율리 구리엘이 빅리그 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메이저리그에 입성 시 125만 달러의 연봉과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리엘은 2004년 쿠바리그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2006 WBC에서는 쿠바를 준우승에 올린 그는 대회 2루수 부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참가,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2014년에는 일본 요코하마 DeNA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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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정말 군대 갈까? "병역 의무 반드시 이행할 것" 공언...스프링캠프 '버저비터' 계약 없었다, 향후 거취 불투명
최지만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소집 마감일인 2월 1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승격시 최대 3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메이저리그 계약도 있었지만 거절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면 빅리그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1할8푼9리(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OPS .642에 그쳤다. 결국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트리플A로 갔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까지 입기도 했다. 최지만은 베테랑 선수에게 주어지는 옵션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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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조기 복귀 청신호? 수비 훈련 중 송구도 했다!...DH로 4월 말 복귀 가능할 듯, '친정' 샌디에이고전에 출전하면 '금상첨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까?김하성은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훈련 과정을 전했다.구단은 17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타격과 수비 훈련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들을 SNS에 올렸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 계정에 같은 동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김하성이 수비를 하면서 공을 던졌다는 사실이다.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았지만 1루로 송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섀도우 동작일 수도 있지만 가볍게 송구했을 수 있다.이는 청신호다. 복귀를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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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야구 방화범?' "타자들, 고우석이 뭘 던질 줄 다 알아!" WHIP가 1.720, 더블A선 1.915...피안타율 3할대
WHIP는 투수들을 평가하는 기록 중 하나다. 이닝당 볼넷 + 안타 허용률이다. 고의사구는 포함시키며 몸에 맞는 볼은 포함하지 않는다.출루를 내주는 것이 반드시 실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WHIP가 높다고해서 무조건 점수를 많이 내준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불펜 투수의 경우 1이닝씩 막는 경우가 많은데다, 출루 자체를 억제시켜 뒷문을 확실히 틀어막는 게 목적이기에 불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 많이 활용되는 지표다. 보통 불펜 투수의 WHIP가 1.3 이상을 기록하면 필승조라 부르기 어렵다. 1.5 이상을 기록하면 '방화범'으로 평가한다. 고우석은 불펜 투수다. KBO리그에선 마무리 투수였다.그런데 그의 미국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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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웃고 있지만...' 김혜성, 실전에선 생전 처음 보는 공 많아 안타 치기 정말 힘들다는 말 연발할 것
이제 파티는 끝났다!김혜성(다저스)이 약육강식의 적자생존 법칙만 통하는 '비정한 정글' 메이저리그 실전에 돌입한다. 시범경기지만 김혜성에겐 26인 로스터 승선 여부가 결정되는 '오디션'이다. 여기서 떨어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저스에게 1250만 달러는 아무 것도 아니다.MLB닷컴을 비롯 대부분의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을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 9번타자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글자그대로 예상일 뿐이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고우석도 이맘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지금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겨우 초청된 처지가 됐다. 김하성도 이정후도 데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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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대표팀 세대교체, 베테랑과 젊은 선수 융화가 핵심"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017년 APBC를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년 WBC까지 국제대회를 모두 소화한 이정후는 28경기 타율 0.330, 홈런 3개, 2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이정후는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조화로운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정후는 대표팀이 실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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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스탠튼, 원래 유리몸이잖아.작년처럼 프스트시즌 부탁해!...'테니스 엘보'로 시즌 초 출전 불투명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은 MLB 의 대표적인 '유리몸'이다.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면 '기적'일 정도다.그가 최근 6년 동안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내용을 보면 기가 막힌다. 2019년 오른쪽 이두근과 무릎 후방십자인대, 2020년 왼쪽 햄스트링, 2021년 왼쪽 대퇴사두근, 2022년 오른쪽 발목, 왼쪽 아킬레스건, 2023년 왼쪽 햄스트링, 2024년 왼쪽 햄스트링으로 IL에 등재됐다. 당연히 출장 횟수가 적었다. 2019년 이후 시즌 평균 8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이에 일각에서는 스탠튼을 '먹튀'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는 건강할 때는 제몫을 하는 선수다. 스탠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14경기에 출전, 15안타 7홈런 16타점 타율 0.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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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 첫 불펜 투구서 151km 기록... 복귀 순항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공식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캠프에서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51.3km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자세, 팔 움직임, 스피드, 컨트롤이 모두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타니가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절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 투구를 선보였다.2025시즌 초반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며, 이후 투수로 복귀할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3월 일본 원정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타니가 라이브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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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대, 치열해지는 메이저리그 생존 게임... 경쟁팀들의 반격
2025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저스의 독주 체제가 예고되고 있다. 전문 예측 시스템과 전문가들은 다저스를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점치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세를 몰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내야수 김혜성,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와 태너 스콧 등 핵심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과 투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팀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예측 시스템 페코타(PECOTA)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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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간절함으로 MLB 두 번째 시즌 준비... 상황에 맞는 플레이 목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MLB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성숙한 자세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건강한 몸 상태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이정후는 팀 전체 소집일(18일) 전부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그는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서 좋다.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훈련해서 더 좋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의 압박에 대해 이정후는 "비판적인 기사가 나와도 내가 안 보면 되는 것"이라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대신 "단장, 감독, 코치, 팬들께서 기대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타순에 대해서는 "어디든 상관없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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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생존을 위한 포지션 만능 전략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이 MLB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포지션 적응에 힘쓰고 있다. 김혜성은 2루수를 비롯해 3루수, 유격수, 외야수까지 수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지시로 중견수 수비까지 연습 중이다. KBO리그에서 좌익수 경험이 있어 외야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김혜성의 도전에 응원과 조언을 보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MLB의 강렬한 햇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이정후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MLB의 외야 수비는 볕과 펜스 등 변수가 많다"며 "구장마다 특성이 다르고 타구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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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치로?' 비교불가, '바람의 손자' 별명도 무색...F학점 계약 평가 이정후, 올해도 부진하면 '먹튀' 비판 거셀 듯
이정후는 두 가지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의 이치로'와 '바람의 손자'다.일본 매체들은 이정후를 꼭 '한국의 이치로'로 소개한다.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야구를 처음 시작하면서 봤던 선수가 스즈키 이치로였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여서 등번호도 이치로와 같은 51번을 달고 있다.KBO 리그에서 이정후는 이치로처럼 펄펄 날았다. '한국의 이치로'라는 별명이 어울렸다.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비교불가다.이치로는 MLB 데뷔 해 37경기에서 타율 .361, OPS .886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각각 0.262와 0.641이다. 이정후는 또 2024시즌에 5차례만 도루를 시도했다. 이 중 2개만 성공했다. 실패가 더 많았다. 이는 리드오프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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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캠프 '인산인해' vs 자이언츠 캠프 '한산'... 대조적 분위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됐다. 다저스 캠프는 오타니 쇼헤이 등 스타 선수들로 인해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인 반면, 자이언츠 캠프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취재 신청이 폭주해 한국 취재진의 요청을 상당수 반려했다. 일본 취재진만 100명 이상이 몰렸고, 팬들도 대거 방문했다. 반면 자이언츠 캠프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이정후를 비롯한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훈련을 진행했다.이러한 차이는 두 팀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다. 다저스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등 화제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 반면,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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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 '이정후 3번 타자' 언급 해명...다양한 타순 검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의 타순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시사했다. 16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반드시 1번 타자를 맡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타순에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주로 1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3번 타자로도 일부 경기에 나섰다. 1번 타자로 31경기, 3번 타자로 5경기에 출전해 각각 다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번 타자로 나선 경기의 첫 타석에서 타율 0.393, OPS 0.933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멜빈 감독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높은 출루율(0.380)과 윌리 아다메스의 장타력을 고려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기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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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를 안 하겠다고?' 40-70 아쿠냐 주니어, 도루 시도 줄일 것 시사...ACL 수술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일 복귀 불발
두 차례나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드디어 몸을 사리기로 했다.MLB닷컴에 따르면, 2023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 70도루 기록을 달성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아쿠냐 주니어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유증으로 내년 시즌 개막일에 복귀하지 못한다.야구 운영 사장인 알렉스 안토풀로스는 아쿠냐 주니어가 2025 시즌 개막일까지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23년 40-70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던 아쿠냐는 지난해 5월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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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4월 말 복귀' 목표로 재활 순조
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5일(한국시간) MLB닷컴은 김하성이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김하성은 개막전 출전은 어렵지만,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타격과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활이 순조롭다"며 "100% 몸 상태를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4월 말에 2루수나 지명타자로 복귀할 수 있지만, 유격수로의 복귀는 5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합류를 반기며 클럽하우스에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김하성은 새로운 환경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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