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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한국 바둑을 구한 '수호신'...중국 리쉬안하오 제압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신진서 9단이 다시 한 번 한국의 명예를 지켜냈다.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13국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리쉬안하오 9단을 168수 만에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한 경기의 승리를 넘어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신진서는 농심배에서 파죽의 17연승을 달리며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2회 농심배부터 시작된 그의 놀라운 연승 행진은 4회 연속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신진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우하귀 패싸움에서 흑돌을 잡으며 우세한 형국을 만들었고, 리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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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하리모토에 1-3 아쉬운 역전패...“아시안컵 예선 험난한 첫걸음”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 예선 6조 경기에서 일본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이 경기는 세계랭킹 10위 신유빈과 6위 하리모토 미와 사이의 치열한 한일 대결로 전개됐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32명의 선수가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경기 초반 신유빈은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첫 게임에서 11-8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4 동점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신유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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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첫 무대’ 피겨 임해나-권예, 사대륙선수권 리듬댄스 6위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가 귀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처음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인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리듬댄스에서 6위에 올랐다.임해나-권예 조는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1.08점, 예술점수(PCS) 31.29점, 합계 72.37점을 받았다.자신들의 최고점(74.11점)엔 살짝 모자랐다.3위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82.86점) 조와는 10점 이상 차이가 벌어져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해졌다.전체 7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리듬댄스 프로그램 '아이 갓 유, 댄스 투 더 뮤직'(I got you, dance to the music)에 맞춰 신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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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길리,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스타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MBN은 20일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김길리를 1월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김길리는 지난 1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0m 혼성 계주, 3,000m 여자 계주, 여자 500m, 1,000m, 1,500m까지 총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사상 최초로 5관왕에 올랐다.이어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그의 메달 행진은 계속됐다. 2,000m 혼성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기에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4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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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바둑 콩그레스, 열정과 즐거움의 축제
국내에서 처음 열린 바둑 콩그레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1회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는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바둑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메인 토너먼트에서는 장이준이 박윤서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첫 주인공이 됐다. 장이준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즐거워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원이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바둑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초속기, 3인 릴레이, 학생 대회, 남녀 페어 등 다채로운 종목이 함께 열렸으며, 오목·알까기 대회와 바둑 강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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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새학기 맞이 ‘카카오쇼핑라이브’ 진행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새학기를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인기 메뉴 5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bhc는 새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bhc의 인기 메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2월 20일(목)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80분) 진행되며, 인기 쇼호스트 김주승, 김예나가 함께한다. 방송에서는 bhc의 인기 메뉴 5종 △맛초킹콤보+콜라(1.25L), △후라이드반+양념반+콜라(1.25L), △뿌링클+콜라(1.25L), △뿌링클+치즈볼+콜라(1.25L), △뿌링클콤보+치즈볼+콜라(1.25L)의 교환권을 4천 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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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의 활약, 웰컴저축은행 준플레이오프 진출 이끌다
웰컴저축은행이 김예은의 강력한 활약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제압하고 프로당구 팀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세트 점수 4-2로 승리를 거두었다.김예은의 특급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세트 점수 0-1로 뒤진 2세트 여자 복식에서 혼자 7점을 몰아쳐 9-2로 승리를 이끌었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김민아를 9-1로 완파하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했다.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으로는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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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임박!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2025년 봄 학기 강좌 수강신청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봄 학기 강좌 수강신청이 27일 목요일에 마감된다.한국마사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및 마트, 지자체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메이크업 강좌,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봄학기 강좌는 3월 5일부터 11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중단 이후 최대 규모의 강좌를 신설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파티 메이크업 강좌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 동반 프로그램인 ‘숲&생태 나들이’, 덕수궁과 창경궁을 관람하는 ‘봄빛, 궁궐야행’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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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말산업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말산업 디지털 제품을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에 춢품하여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판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아이포펫, 스마트사운드, 트리플렛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과 5.5백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하며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렸다.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하여 말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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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갑질 근절 계획 수립, “더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 것”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내‧외부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일 ‘2025년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하여 전년도 주요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과제를 발굴‧이행해오고 있다. 그간 「인권존중주간」 및 「존중언어 사용의 날」 운영, 기관장 인권존중레터 발행 등 상호존중문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간부직 대상 워크숍‧집합교육‧자가진단 등을 통한 갑질 예방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올해 한국마사회는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행위 사전예방 기반 구축 ▲신고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 ▲가해자 처벌 강화 및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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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추락, 사발렌카의 연속 부진...두바이 대회서도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사발렌카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에게 0-2(3-6 2-6)로 완패했다. 1월 호주오픈 준우승의 여세를 잇지 못하고 있는 사발렌카의 최근 성적은 참담하다. 지난주 WTA 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이번 두바이 대회에서도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근 네 경기 성적은 고작 1승 3패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사발렌카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타우손에게 완패했다. 세트스코어 3-6, 2-6으로 두 세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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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나의 것 ’연승가도 내달리는 경주마 3인방 2025년 경주로 호령할 진짜 주인공은 누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반가운 연승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세계일보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함성’, 4연승 내내 가뿐하게 낙승을 이뤄낸 ‘용암세상’,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한 ‘원평스톰’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지난 16일, 올해 들어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유력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낙승을 거둔 ‘크라운함성(한국, 암, 4세, 황의영 마주, 이관호 조교사)’은 지난해 5연승을 기록한데 이어 잠깐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올해 다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아깝게 2위를 기록했던 데뷔경주 이후로 내리 여섯 차례를 우승하며 파죽지세로 승급을 이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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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라두카누, 스토커의 위협에 심판석 뒤로 몸 숨겨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가 경기 중 스토커의 위협으로 심각한 불안감을 겪었다. 라두카누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2회전 경기 중 갑자기 주심에게 접근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기 중 1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WTA는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18일 선수 숙소 근처에서 한 남성이 라두카누에게 집착적인 행동을 보였고, 해당 남성이 경기 관중석 앞줄에 앉아있는 것을 라두카누가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이 남성은 즉각 퇴장 조치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남성의 WTA 경기장 출입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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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3세마를 향한 첫 걸음! ‘제38회 스포츠서울배’ 개최
오는 2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38회 스포츠서울배(L, 14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2억 원)’가 개최된다. 금년도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 도전하기 전 서로 간의 실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3세 경주마 13두가 출사표를 내밀었다.‘스포츠서울배’는 서울에서 시행되는 3대 스포츠지 대상경주 중 두 번째로 개최되어 `8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01년까지 외산마 한정으로 진행했으나 `02년부터 국산마 경주로 전환되었다. 또한 `04년부터 암말 한정 조건이 부가되었으나 `18년부터 암수가 같이 경쟁할 수 있게 되면서 3세 암·수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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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H리그, 상위 팀끼리의 격돌인데 지각변동 일어날까
21일~2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네 경기가 열린다.여자부 경기는 상위권 팀끼리, 하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이어서 결과에 따라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1일 20:00 SK슈가글라이더즈(11승, 승점 22점 1위) vs 삼척시청(7승 1무 3패, 승점 15점 2위) 21일 저녁 8시에는 1위 SK슈가글라이더즈(11승, 승점 22점)와 2위 삼척시청(7승 1무 3패, 승점 15점)이 맞붙는다. 1라운드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30-21로 비교적 여유 있게 이겼다.SK슈가글라이더즈는 11연승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에 최소 28골 이상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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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데이터기반행정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정책 개선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및 관리 체계 총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종합 결과를 산출해 등급을 결정했다.체육공단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발굴 및 데이터 분석 기반 기획·운영·마케팅 등을 통해 체육기금 조성 사업 고도화에 기여한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안부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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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H리그, 상위권 승점 쌓기냐 하위권의 반란이냐
21일~2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데이 세 경기가 열린다.이번 매치는 공교롭게도 상위권과 하위권 팀이 맞붙는다. 상위권 팀으로서는 승점을 쌓을 기회지만, 패하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과연 하위권 팀의 반란이 일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21일 18:00 인천도시공사(7승 2무 9패, 승점 16점 4위) vs 두산(15승 3패, 승점 30점 1위)21일 오후 6시에는 4위 인천도시공사(7승 2무 9패, 승점 16점)와 선두 두산(15승 3패, 승점 30점)이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로 두산이 앞선다.2, 3라운드에서는 서로 1골 차로 이기고 패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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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8 넘은 우상혁,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우승... 올 시즌 2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8을 클리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이날 13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2m16, 2m21,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위 루이스 사야스(쿠바·2m25)가 2m28에서 실패하면서 단 네 번의 도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이로써 우상혁은 2022년(2m35)과 2024년(2m32)에 이어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월드 리드에 도전한 2m32 시기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에 맞춰 도전했으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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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57] 말타는 사람 ‘기수(騎手)’에 ‘손 수(手)’가 들어간 이유
경마나 승마에서 말을 타는 사람을 일컫는 ‘기수(騎手)’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말 탈 기(騎)’와 ‘손 수(手)’가 합성한 단어로 말을 조종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 ‘기수((騎手)’라는 단어가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일본에서 들어온 말로 추정된다. 일본에선 영어 ‘jockey’를 번역한 말로 메이저 유신이후 승마와 경마가 서양에서 들여온 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jockey’의 어원은 작은 말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프랑스어 ‘jocque’이다. 중세 영어 ‘jocchen’을 거쳐 16세기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과거 영국 경마에서 자키 클럽은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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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불계패로 벼랑 몰린 한국...신진서에 달린 농심배 운명
한국 바둑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위기를 맞았다.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12국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리쉬안하오 9단에게 252수 만에 불계패를 당하며 한국은 신진서 9단 홀로 남게 됐다.초반 승기를 잡았던 박정환은 중반 좌변 백진을 파괴하며 인공지능(AI) 예상 승률 90%를 웃도는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우하귀 백진 공격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순식간에 형세가 역전됐다. 이후 80수에 걸친 재역전 시도에도 불구하고 승기를 되찾지 못하고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이로써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 홀로 남은 반면, 중국은 리쉬안하오와 딩하오 9단 두 명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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