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63타를 기록, 자신의 역대 18홀 최고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올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큰 욕심 없이 플레이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성적이 좋아 기분이 정말 좋다"며 "대회 중에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노력했던 게 도움이 된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전 김하늘(25.KT)의 목표는 3년 연속 상금왕이었다. 2008년 신지애(25.미래에셋)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기록인만큼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이버 샷이 발목을 잡았다.
김하늘은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자체만으로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상반기에 드라이버 샷이 흔들리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클래스는 여전했다. 김하늘은 지난 8월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저타 기록(23언더파)까지 갈아치우며 화끈하게 부활을 알렸다.
2013년 시즌은 이제 단 한 경기만이 남았다. 김하늘의 상금왕 3연패 '꿈'도 현실이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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