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골프장 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이상 15언더파)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건 안병훈이 처음이다. 또한 21언더파는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우승상금은 94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60위 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얻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내며 경쟁자들에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안병훈은 12번홀(파5)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보내 앨버트로스를 놓쳤지만 ‘탭인 이글’로 2타를 줄였다. 이때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앞섰다. 이후 버디 2개를 더 잡아 6타 차까지 달아난 안병훈은 18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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