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생인 안병훈은 7세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와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키 187cm, 몸무게 87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그는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만17세11개월)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2부 투어에 진출했고, 이듬해부터 유럽 2부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8월에는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으로 올 시즌부터 1부 투어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주까지 안병훈의 세계랭킹은 132위였지만 이번 주에는 60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도 얻어 랭킹을 더욱 끌어올릴 기회가 있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씨는 “경기 모습을 TV로 지켜보고 병훈에게 간단한 축하 전화만 했다”며 “만약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기회가 온다면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k0121@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