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수사당국이 취리히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FIFA 고위 관료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관계자들이 29일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 및 총회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호텔을 급습했다.
이번 체포 작전의 배후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간부들은 미국으로 압송될 계획이다.
5선을 노리는 블래터 회장은 1998년 부임 이후 뇌물과 횡령 등 부패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번 체포를 통해 블래터 회장과 FIFA의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열리는 FIFA 회장 선거는 블래터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대결로 압축됐다. 알 후세인 왕자는 회장 선거 공약으로 FIFA의 투명성 확대를 전면으로 앞세우고 있어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블래터 회장과 현 집행부를 겨냥하고 있다.
이번 수사가 블래터 회장의 5선 도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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