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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US오픈 코스 미리 답사

2015-06-02 10:29:5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 출전 준비에 나섰다.

미국의 골프채널 등은 2일(한국시간) 우즈가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어스의 챔버스 베이에서 첫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US오픈이 열리는 코스에 가 볼 필요가 있다. 챔버스 베이는 몇 차례 연습 라운드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우즈는 US오픈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US오픈 정상에 오른 우즈는 특히 2000년 대회 때는 2위보다 15타나 앞서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8년에는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당시 우즈는 다리를 절룩이는 가운데서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은 악명 높은 코스 세팅으로 유명하다. 이번 코스를 세팅한 마이크 데이비스는 “대개 선수들은 한 번도 돌아보지 않은 코스라도 한두 번 연습 라운드를 하고 캐디가 답사해서 코스 지도를 작성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게 관행이지만 올해 US오픈에서는 그렇게 했다는 큰 코 다칠 것이다. 10차례는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맞서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별말을 다 듣는다”면서 “얼마나 어렵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회 전에 10번씩 연습 라운드를 하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고 쏘아붙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필 미켈슨(미국)도 지난주 이곳에서 연습라운드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즈와 미켈슨은 US오픈에 앞서 이번 주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로 나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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