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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캐디 서정우 콤비 ‘결별’

2015-06-04 10:03:54

▲지난4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국내개막전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의김효주(왼쪽)와서정우캐디.사진
▲지난4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국내개막전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의김효주(왼쪽)와서정우캐디.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효주(20․롯데)가 최근 캐디 서정우(30) 씨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 관계자는 4일 “지난주부터 서정우 씨가 김효주의 백을 메지 않고 있다”면서 “김효주가 미국 무대에 어느 정도 적응한 만큼 이제는 현지 캐디를 고용하는 게 낫다는 데 서로의 의견이 일치해 헤어지게 됐다. 현재 새로운 캐디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부터 김효주의 백은 매니저를 맡고 있는 송영군 씨가 임시로 메고 있다.

김효주와 서정우 씨는 그동안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각자 선수와 캐디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데뷔 첫해 무관에 그쳤던 김효주는 지난해 서정우 씨와 호흡을 맞추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국내 전문 캐디 1세대인 서정우 씨도 덩달아 스타 캐디로 떠올랐다.
김효주는 올해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서정우 씨와 동행하기로 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낳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 시즌 미국 진출 후 세 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둘의 미국 동행은 3개월 만에 끝나게 됐다.

이와 관련, 골프계 관계자들은 “언어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캐디는 코스뿐 아니라 영어에 능통해야 대회와 관련한 각종 정보 등도 얻을 수 있는데 서정우 씨는 이 부문에서 아무래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는 게 요지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서정우 씨는 “서로 호흡이 안 맞아 헤어진 건 아니다. 원래부터 시즌의 절반만 계약했다”면서 “이제 (김)효주가 미국 무대에 적응했으니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현지 캐디를 만나는 게 좋다고 서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국내 여자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다솜의 백을 2주 멘 후 어떤 선수와 계약을 할 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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