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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이태희, 첫 우승도 'OK'

KPGA '넵스 헤리티지 2015' 셋째 날 압도적 선두

2015-06-06 19:35:40

프로10년차이태희는3차례준우승의아쉬움을뒤로하고'넵스헤리티지2015'에서KPGA투어데뷔첫승의기회를잡았다.(자료사진=KPGA)
프로10년차이태희는3차례준우승의아쉬움을뒤로하고'넵스헤리티지2015'에서KPGA투어데뷔첫승의기회를잡았다.(자료사진=KPGA)
이태희(31·OK저축은행)의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결실을 눈 앞에 뒀다.

이태희는 6일 경기도 여주의 360도 컨트리클럽(파71·702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넵스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이태희는 '고교생 골퍼' 서형석(18·서울고)과 격차가 9타나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이 유력하다. 이태희는 2006년 KPGA투어 데뷔 후 세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버디를 19개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은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인 이태희는 KPGA투어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과 역대 최소타수 우승, 역대 최다 언더파 우승 등 다양한 기록의 새 주인까지 도전한다.

"후반 들어 날씨가 더워 집중력이 흐트러진 바람에 고전했다"는 이태희는 "나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타수 차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프로 생활 10년 만의 우승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KPGA투어 각종 기록에 근접한 것으로 안다. 그 기록을 모두 깨고 싶다"고 기록 경신에 강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연소 골퍼인 서형석은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으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는 유지했다.

한편 허인회(28)가 김성윤(33·넥스젠파트너스그룹), 마관우(25)와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맹동섭(28)이 단독 6위(6언더파 207타), 박은신(25)과 양지호(26)가 공동 7위(5언더파 208타)에 오르는 등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4명이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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