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케이티가 6~7월 5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할 때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의 임팩트가 컸다. 하지만 그 앞에서 꾸준히 쳐주는 마르테의 활약도 블랙 못지 않았다.
케이티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안타 8개, 볼넷 8개를 기록하고도 5점을 뽑는 데 그쳤다.
마르테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오른쪽 폴대를 맞히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당초 3루타로 기록될 뻔 했지만, 심판 합의 끝에 홈런이 선언됐다. 한화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지난 10일 삼성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2-1로 경기를 뒤집은 한화는 2회말 볼넷 4개, 3회말 볼넷 3개와 안타 1개로 연거푸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케이티가 4-1로 달아났지만, 안심할 수 있는 점수는 아니었다. 케이티는 전날에도 3-1로 앞서던 8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케이티가 이기기 위해서는 점수가 더 필요했다.
하지만 한화 네 번째 투수 김민우가 4~5회말을 실점 없이 막았다. 게다가 4회초 공격에서 2점을 내주며 4-3 턱밑까지 쫓겼다.
케이티는 5점 가운데 밀어내기로 2점을 뽑았다. 물론 타자들의 눈썰미도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한화 투수들이 스스로 무너진 덕분도 있다.
그런 와중에 3타점을 마르테가 해냈다. 케이티의 5-3 승리를 선물한 마르테다.수원=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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